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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롯데리아 공동기획] 엔제리너스커피 제주농가 상생경영…맛·품질·환경 세 가지 다 잡았다
입력 : 2016.12.02 18: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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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가 제주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팔을 걷었다.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자치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 3자 간 ‘제주자치도 농가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제주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 엔제리너스 측은 “지역 농가와는 판매 공급처 확보를 통한 판매경로 확대를 통한 공유 가치 창출(CSV)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엔제리너스커피 원두리싸이클캠페인
엔제리너스커피와 제주도가 함께 진행하는 ‘원두 리사이클 캠페인’은 친환경 자원 재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비료 500톤을 취약 농가에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제주 위미농협에서 (주)롯데리아 노일식 대표와 제주도청 식품산업과 박성수 과장, 위미농협 김종석 조합장, 임직원 봉사단 ‘프론티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료 전달식을 진행했다. 1차로 지원되는 친환경 비료는 20톤 분량의 커피퇴비 2100포대로 제주지역 200여 농가에 공급했으며, 이후에도 매월 지속적인 비료 지원을 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가 제주 농가에 지원하는 비료는 커피 부산물을 이용한 미생물 유기질 비료로 토양 유기물과 작물 생육을 촉진하며, 토양 개량효과도 우수하다. 더불어 병충해 방지와 달팽이 생육방지로 서구권 및 일본 농가에서 사용되는 비료다.
또한 제주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임직원 봉사단 ‘프론티어’가 제주 위미지역 비료 배포 및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적화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엔제리너스커피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즌 신제품을 개발하고 지원 농가의 비용절감을 유도하며, 우수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해 ‘원두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원재료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제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2월에는 ‘우리의 봄, 제주’ 콘셉트로 제주 농특산물 유채꽃 및 한라봉, 녹차를 활용한 제품으로 유채꽃 꿀 라떼 2종, 한라봉 음료 3종, 녹차 디저트 1종, 간편 생과일 한라봉 1종까지 제주 특화 제품 7종을 선보였다.
특히 제주도를 상징하는 생과일 ‘한라봉’과 시원하고 상큼한 ‘한라봉 스무디’는 제주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비주얼과 맛으로 각각 기존 봄 시즌 신제품 대비 17.6%, 15.3% 판매량이 증가했다. 더불어 시즌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던 ‘한라봉 스무디’는 정규 제품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지난여름 엔제리너스커피는 제주도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성을 살린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4월에는 제주 녹차와 팥, 견과류를 함께 곁들여 녹차 본연의 맛을 살린 진한 ‘제주 녹차 빙수’를 선보였으며, 6월에는 제주 청귤을 활용한 비탄산 ‘모히또 에이드 3종’을 출시했다.
9월에는 가을을 맞아 세 번째로 선보인 시즌 제품으로 제주도 우도에서 재배한 땅콩을 활용해 우유를 곁들여 고소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리얼우도 피넛라떼’를 출시했다.
제주 한라봉에 이어 봄 대표 계절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5종을 2월부터 4월까지 한정 판매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봄 신제품의 주 원료인 딸기의 품질과 딸기 본연의 맛 강화를 위해 딸기 재배의 최적지인 산청에서 재배되고 지리산의 골바람과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은 품질의 지리산 산청 딸기를 활용했다.
산지 생산자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 과정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며, 수확된 딸기는 딸기의 짓무름 현상을 줄이기 위해 1단 포장한다. 또한 당일 작업을 통해 당일 각 매장 배송을 원칙으로 하는 운영으로 딸기 원재료에 대한 품질 강화에 힘썼다.
지리산 산청 딸기를 주 원료로 활용한 신제품은 총 5종으로, 음료3종과 디저트 2종으로 운영했다. 음료 3종은 망고와 딸기, 한라봉 세 가지 과일이 어우러져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시크릿 베리’, 달콤한 바나나와 싱그러운 딸기가 조화로운 ‘베리 몽키 스노우’, 생딸기를 직접 갈아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리얼 베리 주스’ 등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생딸기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디저트 2종은 브레드에 생딸기를 가득 올려 신선함을 더한 ‘베리 베리 브레드’와 부드러운 치즈케이크에 상큼한 한라봉과 생딸기를 토핑한 ‘시크릿 베리 치즈케이크’로 싱그러운 딸기의 향과 달콤하고 진한 케이크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75호 (2016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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