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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2기생 정세영 엔트리움 대표이사 | “나노 소재 하면 떠오르는 회사 엔트리움, 그게 목표입니다”
입력 : 2015.06.05 14: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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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지 아니면 나가서 뭐라도 해볼지 고민이 많았어요. 나이가 마흔쯤 되니 그 고민이 현실이 되더군요. 20대 중반에 만든 제 이메일 주소 끝에 벤처의 ‘Ven’이 있습니다. 그만큼 로망이었죠. 그래서 아는 분야를 중심으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창업을 결심한 정 대표는 우선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처음 하는 사업에 세무, 재무, 협상 등 기초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했다.
“1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고 지금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창업 첫 해엔 매출이랄 게 없었어요. 지난해에도 밝히기 부끄러운 아주 미미한 수준인데, 올해는 17억원을 목표 매출로 잡았습니다.”
정 대표는 현재 열전도성 접착 소재로 대만과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름 첫 자만 들어도 알 만한 글로벌 기업 A사, I사와는 이미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늦은 도전이었지만 도전하지 않았다면 시간의 소중함도 몰랐겠죠. 엔트리움의 비전은 명확합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구글링 하듯 나노 소재 하면 떠오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제 목푭니다.”
정세영 대표가 꼽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장점 첫째, 세무, 재무 등 기초교육이 탄탄하다.
둘째, 기업가 정신을 새롭게 다질 수 있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7호(2015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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