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한 VIP 대접에 품격 돋보이는 기프트 바우처 인기

    입력 : 2014.06.09 1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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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현 전무는 H호텔에서 열리는 조찬 미팅에 참석하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갔지만 예상치 못한 교통체증 때문에 차는 약속 시간이 다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다. 시간이 급한 박 전무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부탁하며 서둘러 조찬 장소로 뛰었다. 미팅을 마치고 나오자 현관에 자동차가 와 있었다. 자주 이 호텔을 이용하는 그는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대상이다. 그의 ‘The O’ 카드 덕분이다. 서울A병원에 건강검진을 예약한 신나라 상무는 VIP 라운지로 향했다. 기다리던 전담 간호사는 그를 VIP라인으로 안내했다. 덕분에 신 상무는 코스마다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하게 검진을 마칠 수 있었다.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남았다. 라운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약속장소로 이동한 신 상무는 검진비용은 물론이고 시간까지 아껴준 카드를 생각하며 흐뭇해했다.



    최근 중견 비즈니스 피플 사이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카드의 ‘The O’가 화제다. 연회비(6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품격 높은 기프트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확실한 VIP 대접까지 해주고 있어서다.

    이 카드는 매년 활용 가치가 높은 막강한 기프트 바우처를 내놓고 있다. 골프나 호텔, 항공, 쇼핑 등 네 부문에서 9가지 기프트를 내놓고 선택하도록 하는데 각각의 선물이 모두 연회비 수준에 해당하는 가치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의 4만 마일리지 제공이나 본인과 동반자 2인의 대한항공 국내선 무료 항공권 제공이 대표적이다. 골프 마니아라면 주중 동반자를 포함해 4명, 주말엔 3명의 그린피를 모두 면제해주는 서비스가 눈에 들어온다.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엔 롯데호텔이나 힐튼 등의 무료숙박권과 연중 객실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고, 쇼핑 마니아라면 신세계 상품권 50만원이나 신라면세점의 50만원 상당 선불카드 등이 시선을 끌 것이다.



    경쟁력 갖춘 포인트 적립 ‘The O’의 포인트 적립은 아주 확실하다. 카드 이용액의 1.2%에 해당하는 빅포인트를 기본으로 쌓아주고 연간 이용액 1000만원마다 3만50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연간 1000만원을 사용한다면 15만5000포인트, 2000만원을 사용한다면 31만포인트가 생긴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가 3만포인트가 넘으면 카드 결제 때 차감할 수 있다. 또 마트나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레스토랑 등 전국 3만5000여 보너스 클럽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포인트 혜택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할인서비스도 막강해 그랜드햐얏트서울이나 JW메리어트, 플라자 등 국내 7개 호텔 레스토랑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을 청구할인 해주고 있는데 중복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 또 F&B 매장의 10% 할인서비스는 서울 부산 제주 등 40여 특급호텔에서 하고 있다. 이 밖에 모범택시 할인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스타벅스 할인 등 자주 사용하는 생활형 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이 카드의 장점이다.



    품격을 살려주는 부가 서비스 그렇지만 이 카드의 가장 큰 매력은 확실한 ‘VIP 대접’이란 게 이용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다. 주요 호텔과 공항의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는 기본이다. 여기에 덧붙여 해외 골프장 그린피 제공 서비스나 할인한 가격에 VIP 코스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VISA 컨시어지 서비스, 전 세계 힐튼호텔 체인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 힐튼 아너스 골드 엘리트 멤버십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The O’카드 전용 상담데스크(1688-8015)를 별도 운용하고 있다. 혜택이 큰 데다 확실한 VIP 대접이 따르는 만큼 엄격한 자격심사를 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신용이 확실한 우량기업의 임원이나 중견 간부 이상으로 차별화해 카드의 품격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정진건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5호(2014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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