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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풍기 인삼 `빵·샐러드` 맛보세요"
입력 : 2021.08.19 1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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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풍기 인삼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풍기 인삼을 수매하고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한다.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강원 평창 감자와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근 '무안 양파 농가 돕기'에 농협이 동참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삼 농가의 주요 판로 확보 행사인 인삼 축제가 취소된 데 이어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 파삼(가공용 원료삼) 가격 폭락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SPC그룹은 풍기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로 알려진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을 활용해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꿀삼케익' '꿀삼호두파이' '통팥만주' 등을 추석 선물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SPC삼립은 샐러드, 죽 등 가정간편식(HMR)에 풍기 인삼을 넣은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에서도 풍기 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전국 6000여 개 매장을 통해 풍기 인삼을 홍보해 소비자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인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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