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함께 식단을 조절하려는 다이어터들의 수요가 증가하며 닭가슴살 소비가 크게 늘었다. 18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닭 가슴살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70% 가량 증가했다. 이 중 '바르닭'은 티몬의 대표 특가 매장인 티몬블랙딜을 통해 주요 상품을 선보인 결과, 하루 만에 매출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바르닭은 메디쿼터스가 운영하는 닭가슴살 브랜드다. '바르게 만든 닭'이라는 의미로 자체 농장에서 특허 받은 효소를 먹이며 방목해 기른 닭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기본적인 제품인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큐브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식감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또 타사가 시도하지 않은 비린맛을 지운 안심과 프로틴을 넣은 닭가슴살 베이글 샌드위치, 닭가슴살 필링을 더한 츄로케 등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품 판매는 티몬 블랙딜과 1212타임 등 온라인이 주력이다. 24시간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많아 브랜드를 알리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김창섭 메디쿼터스 식품유닛장은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을 계획하고 있고 베트남에 이어 홍콩 수출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몬 등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