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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쌀밥에 꽃게탕 맛있어요"…`신궁` 안산, 모교 급식 먹고 후배 자세 교정
입력 : 2021.08.03 15: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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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쓴 양궁 국가대표 안산(20·광주여대)이 3일 자신의 모교를 방문했다. 안산은 이날 광주 문산초등학교와 광주체육중·고등학교를 찾아 은사를 찾아뵙고, 양궁부 후배들을 격려했다.
점심 식사도 학교에서 급식으로 먹은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교의 급식 인증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 쌀밥과 꽃게탕, 장조림, 김치, 체리 등이 담겼다. 안산은 사진과 함께 "졸업하고 더 맛있는 학교밥"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또 후배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문산초교 학생이 활을 겨누는 자세를 안산이 교정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에 오른 양궁 대표팀 안산이 3일 오전 모교인 광주 북구 문산초등학교를 찾아 은사, 후배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행사가 끝난 뒤 그는 "인제야 3관왕을 했다는 실감이 난다"면서 "가르쳐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에 오른 양궁 대표팀 안산(오른쪽)이 3일 오전 모교인 광주 북구 문산초등학교를 찾아 초등 양궁부 시절 은사를 껴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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