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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쿠키영상 2개…"스핀오프 암시"[공식]
입력 : 2021.07.29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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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개의 쿠키영상을 살펴 보면, 영화에는 엔딩 크레딧 전후로 총 2개의 쿠키 영상이 나온다. 첫 번째 영상은 특정 캐릭터의 등장이 유쾌함을 더하는 한편, 엔딩 크래딧이 모두 올라간 뒤 등장하는 두 번째 영상은 스핀오프를 암시해 놀라움을 전한다.
할리 퀸의 드레스 역시 눈길을 끈다. 할리 퀸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빨강 드레스는 촘촘한 주름에 스팽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남아메리카 느낌의 장식까지 달아 오트쿠튀르와 성인식 드레스를 조합한 듯한 독특함을 준다. 여러 액션 장면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드레스 15벌을 몇 주에 걸쳐 제작했다. 또 몸에 있는 여러 타투 중 '누구의 소유물도 아님'이라는 문구는 할리 퀸의 변화를 드러낸다.
'매력둥이 킹 샤크'는 어마무시한 덩치의 반인반어 나나우에, 킹 샤크는 고대 상어 신의 후예로 사실상 상어에 가깝다. 엄청난 내구력의 피부와 우락부락한 근육, 면도날보다 날카롭고 강철보다 튼튼한 이빨은 CG 작업으로 완성했지만 촬영 때는 태스크 포스 X를 추적하는 요원 중 하나로 출연한 배우 스티브 에이지가 가슴에 거대한 판을 달고 머리에는 눈 두 개가 달린 헬멧을 쓰고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노틀담의 꼽추를 생각하며 목소리를 연기했다.
'스타로'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초거대 불가사리, 거대 괴수인 스타로는 DC 유니버스에 처음 등장한 빌런으로 오랜 코믹북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높이 45미터에 몸통 한가운데 지름 10미터짜리 눈이 있고 밝은 청색과 버블검 핑크색이 조화를 이룬 몸통에 상상 이상의 사악함을 내재한 파괴적인 존재는 시각효과팀이 6개월에 걸쳐 만들었다.
역대급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역대급 엔테테이닝이라는 평을 이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오는 8월 4일 2D, 4D, 4DX, 애트모스, 돌비비전, IMAX 포맷으로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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