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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 계란탁 겁나서 하겠나…파 계란 이어 이젠 라면값도 오른다
입력 : 2021.07.15 1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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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진라면'과 '스낵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올리는건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만이다.
진라면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오른다. 스낵면과 육개장(용기면)은 각각 11.6%, 8.7% 인상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최근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불가피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라면. [사진 제공=오뚜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파 1kg 가격은 5226원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 가격인 3070원에 비해 70% 오른 것이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작년 7월 초 3027원이던 계란 30구 가격은 이달 5일엔 6075원으로 100% 이상 상승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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