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준수 해명 불구…안가연과 바람 논란→스킨십 영상에 누리꾼 ‘분노’(종합)

    입력 : 2021.07.13 01:10:01

  • 하준수 해명 안가연과 결혼발표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의 ‘터키즈온더블럭’
    하준수 해명 안가연과 결혼발표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의 ‘터키즈온더블럭’
    개그맨 하준수가 해명을 했지만, 개그우먼이자 웹툰작가 안가연(츄카피)과의 바람 논란에 누리꾼들이 계속해서 분노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인 A씨가 지난 11일 하준수의 바람 논란을 제기했다. 그는 하준수와 연애, 동거, 결혼을 약속했고 우울증약을 3년째 복용, 유방암 투병까지 했음도 소개했다.



    A씨는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모 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그 두사람이 만난 건 두사람의 바람으로 된 일이었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작가는 안가연으로, A씨는 하준수와 이별한 뒤 안가연의 작품에서 두 사람이 자신과 만나던 시기에 낚시 여행을 다녀온 내용을 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동거하던 집에 안가연을 데리고 오는 등의 행동을 했고, 하준수와 이별할 당시에는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하지만 선배 개그맨 이용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의 ‘터키즈온더블럭’에 하준수와 안가연이 출연해 결혼을 발표했고, A씨는 “끝까지 나를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고소를 한다. 손해배상청구를 한다’ 문자가 오고 있는 중이다. 증거들이 물론 있다”라며 “나도 올려서 억울하고 상처받고 조롱받았으니 사과받고 싶다. 하지만 법에 대해 무지하고 혹시라도 내 주변에 피해가 갈까 조심하고 있는 것 뿐이다. 내일 변호사를 알아볼 거고, 변호사를 통해서 그들과 대화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씨는 하준수와 찍은 커플 사진과 웨딩화보도 공개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그런 가운데 하준수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반박글을 올렸다. 그는 “개인적인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



    이 인물은 안가연과의 바람을 피운 것은 인정했지만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그는 A씨가 암투병을 할 동안 간병 및 수발을 들어줬으며, 경제활동이 없던 그를 챙겨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모친에게는 A씨의 투병 사실을 숨긴 채 결혼을 재촉했었기에,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자신을 용서해주었다고 생각했음도 고백했다.



    그런 이유에서 “당시 공식적이고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관계를 정리했는데 이렇게 글을 올려 나 역시 상처를 받았다”라며 웨딩화보는 ‘웨딩 카페’에서 찍었다고 주장했고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짚었다. 다만 현재 해당 반박글은 삭제됐다.



    하준수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해명에도, 그가 안가연과 바람을 피우고 환승이별을 했다는 논란은 계속됐다. 특히 13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녹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논란이 되는 두 사람의 출연과 관련해 ‘코빅’ 측은 “논의 중이고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터키즈온더블럭’의 영상 마저 관심이 집중됐다. 하준수와 안가연의 당당한 스킨십 장면이 담겼기 때문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 여자친구만 화가 나는 거다” “바람 피운 것이 당당했던 것 같다” “뭐가 저렇게 당당하냐”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하준수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빠른 시간 내에 포인트를 찾아 그리는 캐리커쳐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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