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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백일섭 "고향 떠나 서울 상경... 기차에서 두 시간 울어"
입력 : 2021.06.30 20: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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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백일섭이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백일섭은 "그때 우리 어머니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우리 아버지와 이혼을 하고 서울로 올라오셨다"며 저는 마도로스가 되고 싶어 수산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기 잡으로 가고 선장도 되고. 1학년 다니고 하도 우리 어머니가 '서울로 와라'고 해서 (상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책가방 하나들고 엄마 주소하나 들고 상경했다"며 "한 시간 두 시간 정도를 울었다. '고향을 떠나는구나' 생각했다. 미련은 없지만 고향을 떠난다는 게, 울면서 왔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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