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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 김종국, 상체 운동 루틴 공개 “2분할로, 이틀 이어서"
입력 : 2021.06.25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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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운동 분할을 5분할, 4분할, 3분할 2분할까지 다 해봤다”며 “'미우새(미운우리새끼)'에 나왔던 몸이 꾸준히 3분할을 하던 몸이었다. 그러다가 2분할로 바꿔보자 해서 3개월 이후 몸 변화가 왔다. 저도 방송을 보고 제 몸이 달라졌음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분할 운동에도 수많은 코스가 있는데, 그 중 한 분할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개했다.
김종국은 운동 시작하기에 앞서 상체의 가장 대근육이라고 생각하는 ‘등’을 강하게 잡아 놓는다고 밝혔다. 그렇게 해야 나머지 부분을 운동할 때 안정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가동 범위를 제일 크고 길게 한다. 수축도 최대한으로 해야 해서 무게도 무겁지 않게 한다”며 “힘이 가장 남아있을 때 근육도 최대한으로 참여하고 혈액도 최대한 돌기에 부상도 적고 워밍업이 된다”고 말했다.
쉬는 시간은 1분 이내로 잡고 최소 15회 이상 운동한다고 했다. 김종국은 “유산소를 따로 안 하기 때문에 운동 시간을 짧게 해서 심장 운동이 같이 되게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허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운동은 최소 8~10 세트씩 진행한다고 했다. 김종국은 증량과 관련해 “처음엔 각각 5kg씩 총 10kg를 든다. 한 번에 올리기보단 조금씩 올린다”며 “첫 운동 때 모든 힘을 쏟아 부으려 한다. 횟수는 그날의 컨디션과 상태에 맞춰서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보통 양손을 사용해 몸의 균형을 정확히 잡고 난 후 원 암(One Arm)을 해준다”며 “운동 루틴은 일주일 또는 2~3일 뒤 한두 가지씩 바꾼다”고 했다. 그는 “가능한 가동범위를 길게 할 수 있는 내에서 최대한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버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버티는 과정도 수축이다. 수축감이 풀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근육 운동 포인트”라고 부각했다.
또 로우 운동을 설명하며 김종국은 “등 중앙부분에 집중하기 위해 로우 자체를 아래쪽으로 한다. 이렇게 하면 허리 안 좋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기본적인 허리 모양이 헤쳐지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된다. 가능한 그 모양을 유지한 상태에서 골반쪽 힙 힌지(Hip hinge) 움직임만을 주시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 가장 좋다”고 중점을 뒀다.
마지막으로 그는 “쉬는 시간 적게 해서 2분할을 하면 장점은 짧은 시간 내 많은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2분할에서 등 운동 3가지씩은 하려고 한다. 상체(운동) 이틀 이어서 하는데 다 다르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약 하루 만에 270만뷰를 돌파했다.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GYM)종국’은 구독자 12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아영 매경닷컴 인턴기자]
사진l 유튜브 채널 ‘짐(GYM)종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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