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시드결정전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가장 먼저 탈출에 성공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워싱턴 위저즈는 8번 시드 자리를 놓고 끝장 승부를 벌인다.

19일(한국시간) 열린 시드결정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18-100으로 제압, 7번 시드를 확정했다. 이들은 동부 2번 시드 브루클린 넷츠와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보스턴은 전반까지 10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워싱턴과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부터 달아나기 시작했다. 4쿼터 한때 22점차까지 도망갔다. 상대 16개 턴오버로 20점을 뺏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제이슨 테이텀은 무려 50득점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켐바 워커도 29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22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20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앞서 열린 9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10번 시드 샬럿 호넷츠의 경기는 인디애나가 144-117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인디애나는 8번 시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워싱턴과 단판 승부를 갖는다.

오스해 브리셋이 23득점, 덕 맥더못이 21득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4득점 2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샬럿은 마일스 브리지스가 23득점 8리바운드, 테리 로지어가 1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코디 젤러가 17득점, 라멜로 볼이 14득점 기록했으나 경험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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