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Special] 차 안에서 알콩달콩 코로나시대 나들이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입력 : 2021.05.04 16: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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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셔리한 오프로더가 돌아왔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00d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 SUV의 시작이다. 1979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40여 년간 굳건히 브랜드 최상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군림했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총괄 부사장의 말을 빌면 “G-클래스는 독보적인 상징과 아이코닉한 외관으로 무장한 궁극의 오프로더”다. 지난 2018년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더 뉴 G-클래스’는 외관은 정통성을, 내부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탈바꿈하며 새롭게 조명됐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00d’는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디젤 엔진 모델이다. 직선이 중심이 된 박스형 실루엣과 독특한 외부 문손잡이, 문을 열고 닫을 때 나는 특유의 소리, 후면부의 스페어 타이어는 여전하다. 여기에 20인치 AMG 멀티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Mercedes-Benz’가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가 포함된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도 기본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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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는 가죽 소재의 시트와 나파 가죽이 적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스크린 콕핏(Widescreen Cockpit)이 기본 적용됐다. G-클래스의 상징인 둥근 헤드램프 모양의 송풍구는 좌우 양 측면에 자리했다. 대시보드 위쪽 스피커 디자인에 방향 지시등 모양이 적용됐고, 가운데 송풍구 중앙에 크롬으로 강조된 3개의 디퍼렌셜 록(Differential Lock·네 바퀴 가운데 하나의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조절 스위치가 도드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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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G 400d는 3ℓ 직렬 6기통 OM65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30마력, 최고토크 71.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 제로백은 6.4초에 불과하다. 토크 컨버터가 장착된 9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실내 소음과 진동도 현저히 줄었다. ‘컴포트’ ‘스포츠’ ‘에코(Eco)’ ‘인디비주얼’ ‘G-모드’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프리-세이프Ⓡ 시스템,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이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1억60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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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장에 출시된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토요타, 뉴 시에나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된 차량 중에선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기능이 탑재된 미니밴이다. 토요타의 저중심 TNGA 플랫폼이 적용됐고, 대형 SUV 같은 역동적인 외관에 미니밴의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다.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출력 246마력과 14.5㎞/ℓ(2WD), 13.7㎞/ℓ(AWD)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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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모델과 비교해 전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다양한 안전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전 모델에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 적용됐고, 넓은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탑재됐다.

    실내로 들어서면 2열 캡틴 시트에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11.6인치 대형 화면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3열 시트는 6:4 폴딩이 가능하고 유아용 카시트를 고정할 수 있는 아이소픽스가 적용됐다. 특히 2WD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돼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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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의 말을 빌면 “뉴 시에나는 ‘가다 서다’가 많은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나 비즈니스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자동차다”.

    가격은 사륜구동 6200만원, 전륜구동 6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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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일드하이브리드로 가격은 낮추고 혜택은 풍성 볼보, XC90 B6 AWD 인스크립션 XC90은 볼보의 7인승 플래그십 SUV다. 최근엔 유명 아나운서 가족의 사고로 모델명이 회자되며 안전성이 떠오르기도 했다. 새롭게 출시된 ‘XC90 B6 AWD Inscription(인스크립션)’은 가솔린 엔진 기반 B6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하는 새로운 엔진인데, 2종 저공해차로 분류돼 공영 주차장, 공항 주차장 할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지자체별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m, 제로백은 6.7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과 ‘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오프로드’ ‘개인화’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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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은 전장 4950㎜, 전폭 1960㎜, 전고 1770㎜로 확연히 넓고 길어 존재감이 뚜렷하다.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도드라지고, 전·후면에 크롬 마감 처리된 범퍼와 통합형 루프레일, 새롭게 디자인된 21인치 다이아몬드 컷 휠이 탑재됐다. 외관은 크리스털 화이트 펄, 브라이트 실버, 데님 블루, 오닉스 블랙, 썬더 그레이 등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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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의 중심은 역시 좌석.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나파가죽 마감을 통해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앞좌석의 경우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와 마사지, 통풍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1열과 2열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른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해 차량 내 모든 탑승자가 탁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크리스털 기어노브와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모든 실내 소재들은 접촉성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을 예방할 수 있는 ‘알러지 프리(Allergy-Free)’ 소재가 사용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존 T6 모델 대비 260만원가량 낮은 9290만원.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소모품 교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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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Carnival)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현대차, 스타리아 현대차가 공들여 내놓은 MPV(Multi-Purpose Vehicle·다목적 차량) ‘스타리아(STARI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 대 이상이 계약되며 기아 ‘카니발’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차명인 스타리아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우주선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외관을 상징하고 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높은 전고(1990㎜)와 넓은 전폭(1995㎜), 긴 전장(525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실내 높이가 최대 1379㎜나 돼 1m 이상 극대화된 공간성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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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라운지의 전면부는 입체적인 메시 패턴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살렸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과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시,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크롬에 틴티드 브라스 컬러를 적용해 일체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의 LED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시를 상단에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실내에는 스타리아 라운지 전용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64색 앰비언트 무드램프, 디지털 키, BOSE 프리미엄 스피커를 적용했다.

    일반 모델의 경우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일체감이 도드라진다. 인사이드 아웃이란 테마가 가장 잘 드러나는 디자인은 두 라인업 모두 측면부다.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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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지의 경우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이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LPG, 두 가지로 운영된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PS(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10.8(자동)㎞/ℓ, 11.8(수동)㎞/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AWD)도 선택할 수 있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PS(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2726만~4135만원이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8호 (2021년 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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