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애틀란타 상대로 시즌 첫 스윕 달성

    입력 : 2021.05.03 05:23:10

  •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하며 14승 12패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12승 16패.

    토론토는 0-1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대니 잰슨이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3회에는 2사 1, 3루에서 마르커스 시미엔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3-1로 앞서나갔다. 4회말 2사 2루에서 보 비셋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토론토가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사진(美 더니든)=ⓒAFPBBNews = News1
    토론토가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사진(美 더니든)=ⓒAFPBBNews = News1
    4-2로 격차가 좁혀진 상황에서 8회 다시 숨통을 텄다. 마운드에 오른 션 뉴컴을 두들겼다. 랜달 그리칙의 좌전 안타에 이어 시미엔이 좌중간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루어데스 구리엘은 중견수 방면 타구 때린 이후 2루까지 공격적으로 진루,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하며 2루타를 만들었고 2사 3루에서 조 패닉이 2루타를 때려 다시 한 점 추가했다. 이날 복귀한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4 1/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부상 복귀 이후 첫 등판에서 안정적인 모습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5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라이언 보루키는 프레디 프리먼, 마르셀 오즈나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팀을 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9회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라파엘 돌리스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내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애틀란타 선발 이안 앤더슨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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