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구하라 금고 절도 사건, 범인 못찾고 잠정 종결

    입력 : 2021.04.28 12:35:49

  •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지난해 가수 고(故) 구하라씨의 자택에서 벌어진 금고 절도 사건이 범인을 찾지 못하고 잠정 종결됐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3월 고인의 자택에서 금고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면서 같은 해 12월 17일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과 현장감식, CCTV 확인 등을 토대로 내사했지만,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추가로 단서가 발견되면 언제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하라 사진=김영구 기자
    구하라 사진=김영구 기자
    구하라는 2019년 11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약 2달 뒤 금고가 사라졌다. 같은해 3월 유족 측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당시 구하라의 친오빠 측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구씨의 오빠는 상속재산분할 소송 중이어서 구씨의 집에 살 수 없기 때문에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친오빠 구호인씨는 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출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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