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맹달 별세...주성치-유덕화 추모[종합]

    입력 : 2021.02.28 15:56:26

  • 영화 ‘소림축구’ 한 장면
    영화 ‘소림축구’ 한 장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소림축구’로 유명한 홍콩 배우 오맹달(70·우멍다)이 간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홍콩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다.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맹달의 지인인 배우 전계문은 취재진을 만나 이날 오후 5시 16분 오맹달이 간암 투병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중국 시나연예는 “70세 오맹달이 최근 간암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맹달의 측근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맹달이 지난해 말 간암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카오에 이동해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홍콩으로 돌아와 투병 중이다”며 “수술은 잘 마쳤으나 약해져 현재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주성치는 현지 매체를 통해 “그동안 다소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여전히 너무 슬프고 비통하다”면서 “오랜기간 콤비이자 친구였는데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애도했다. ‘천장지구’에 함께 출연했던 유덕화도 “그곳에서는 아프지도 않고 걱정도 없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국내 스타들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날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많이 웃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지훈 역시 “최근 접한 가장 슬픈 뉴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라며 오맹달이 출연한 작품의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오맹달은 주성치와 콤비를 이루며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파괴지왕’ ‘희극지왕’ ‘소림축구’ ‘서유기’ ‘천장지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근작은 2019년 중국 영화 ‘유랑지구’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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