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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에버튼에 0-2 완패…98년 만에 리그 홈 4연패 수모
입력 : 2021.02.21 1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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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98년 만에 홈 경기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EPL 25라운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에버튼에 리드를 뺏겼다. 전반 3분 만에 에버튼의 히샬리송(24, 브라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리버풀의 커티스 존스가 21일(한국시간)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리버풀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반격을 이어갔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에버튼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1923년 12월 이후 98년 만에 리그 홈 경기 4연패에 빠졌다. 에버튼 상대 무패 행진도 23경기에서 마감하게 됐다.
이와 함께 11승 7무 7패, 승점 40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다툼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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