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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전처와의 이혼 사유? 서울대 음대 학력 위조 때문”(전문)
입력 : 2021.02.16 07: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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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의 이혼 사유가 “거짓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15일 여자친구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을 이제는 내가 말을 해야 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 전처와의 이혼 사유 중 가장 큰 원인은 전처와의 신뢰와 믿음이 깨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처가 SBS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서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며 “물론 이혼에는 내 잘못도 있다. 그러나 100% 내 잘못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양육비만큼 현실이 녹록지 못해 300만원이라는 큰 액수가 벅차 밀린 것뿐이지 회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동성 사진=DB
▶다음은 김동성 글 전문
물론 이혼에는 제 잘못도 있습니다. 그러나 100프로 저에 잘못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공인으로써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죗값 치르고 있습니다.하지만 양육비 만큼은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현실이 녹록지 못해서 300만 원이라는 큰 액수가 벅차 밀린 것뿐이지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도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글을 올렸습니다.제가 양육비를 보내려고 여자친구에게 설득하고 설득하여 정말 용기 내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한쪽 말만 언론에 나와 저는 어느덧 파렴치한 아빠로 낙인찍혀 버렸습니다. 저는 더 이상 아이들 아빠로서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하여 며칠 밤을 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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