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 1주년 ‘V4’, 또 진화…신규 클래스 ‘랜서’ 예고

    입력 : 2020.11.07 18:35:08

  • 7일 언택트 간담회 ‘브이포택트’ 개최하고 개발 방향성 발표

    신규 RvR ‘실루나스 침공’ 공개…대규모 이벤트 10일 ‘시작’

    사진설명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인기 모바일 MMORPG ‘V4’가 또 한번 진화한다. 1주년을 맞아 신규 클래스 ‘랜서’와 새로운 지역 ‘미톤초원’을 추가한다. 강력한 필드보스 ‘벨리에타’도 예고했다.

    7일 넥슨(대표 이정헌)과 넷게임즈(대표 박용현)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서비스 1주년 기념 온택트 간담회 ‘브이포택트’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 나선 ‘V4’ 개발사 넷게임즈의 손면석 PD는 “새로 추가될 ‘랜서’는 시원한 전투를 즐길 수 있어 추천하는 캐릭터”라며 “새로운 필드보스 ‘벨리에타’는 새로운 도전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신규 클래스 ‘랜서’는 창술의 대가로 창을 이용한 빠른 공격이 특징이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낫을 사용한 강력한 공격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적극적인 대시 기술을 활용한 전투도 매력 포인트다.

    신규 지역 ‘미톤초원’은 판덴의 영주가 머무는 장소다. 지리적 특성이 만든 천연의 요새라는 설정이다. ‘V4’가 자랑하는 특유의 아름다운 배경과 높은 효율의 보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요구 전투력은 120만 이상이다.

    특히 미톤초원에 등장하는 필드보스 ‘벨리에타’는 여러 갈래의 식물 줄기를 이용해 강력한 공격을 펼친다. 160만 전투력을 요구한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목표를 제공할 전망이다.

    10일부터 영지 쟁탈전 정규시즌도 시작한다. 영지 쟁탈전은 폴라리온 남부 지역에 위치한 65개 영지를 놓고 모든 서버의 길드가 경쟁하는 대규모 진영전(RvR) 콘텐츠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상위 3개 길드에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입찰에 성공한 3개 길드는 이미 영지를 점령한 길드와 공격과 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전투를 펼치며 각 길드는 수비 진영만 통과 가능한 특수 차단막, 중앙의 영지 수호자 헤마테르, 순간이동 점령지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영지 쟁탈전 종료 시점에 승리의 점령지 점령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승리한다.

    넥슨은 영지 쟁탈전에서 승리한 길드에게 영지 규모(대도시·요새·거점)에 따라 엘튼 무기, 엘튼 보조무기, 엘튼 방어구, 영혼석 확장 슬롯권 등의 아이템을 지급한다. 승리 길드가 속한 서버의 모든 이용자에게는 대도시에 배치된 길드대장 석상을 통한 버프 효과도 제공된다.

    사진설명
    전설 등급 스킬 도입도 예고됐다. 최대 20레벨을 올린 스킬의 공격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스킬 연마 시스템도 추가된다.

    또 이용자들이 편하게 장비복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 내 기능을 마련한다. 각인석과 몬스터 흔적 획득량도 상향해 도감 완성을 쉽게할 계획이다. 12월에는 기존 서버 이전에 따른 불균형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서버 통합도 추진한다. 아이템 거래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통합 거래소도 준비한다.

    내년에는 신규 클래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클래스 변경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존 직업을 한차원 강화할 수 있는 전직 시스템도 선보인다.

    또 게임 내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플레이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쟁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다. 모든 서버의 최상위 전투력 이용자가 참여하는 월드 루나트라를 제작하고 타 서버 이용자와 팀을 이루는 고난도 월드 던전도 준비한다. 콘텐츠 스케줄러로 콘텐츠 이용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다른 서버와의 전장 범위를 루나트라부터 실루나스까지 확장하는 ‘실루나스 침공’도 준비한다. 실루나스 침공은 역대 모바일게임 최초로 다른 서버의 중심부까지 진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진영전(RvR)을 표방한다.

    손 PD는 “런칭 이후 여러분과 지금까지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준비해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일부터 대대적인 이벤트도 연다. 1주일간 1주년 기념 이벤트 ‘브이포위크’를 개최하고 순돈 3돈 반지, V4 골드 3돈 배지,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의 경품을 선물한다. 또 고속 성장 이벤트 및 신규 클래스 랜서 지원 이벤트, 길드 성장 이벤트, 소환축제 등도 마련해 이용자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 지난 1년간을 빛낸 이용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11월 7일 0시 기준으로 전서버 전투력 상위 100위까지의 이용자를 선정해 1~3위에게 V4 트로피 순금 50돈, 4~10위에게 펭긴트 주화 순금 10돈, 11위~100위에게 펭긴트 주화 순금 5돈을 선물한다.

    손 PD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는 물론 기존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 고속 성장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며 “탈것과 동료 등의 소환권을 100장씩 지급하는 소환축제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150명의 ‘V4’ 이용자가 온라인 화상 인터뷰 형태로 참여했다. ‘V4’ 이용자는 각자 자신의 집에서 현장의 방송을 지켜보고 ‘V4’ 개발진 및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사진설명
    원더걸스 출신의 인기 가수 선미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선미는 자신의 주요 인기 노래 3곡의 무대를 선보여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온택트 방식으로 현장을 지켜본 이용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이 가지고 싶은 아이템을 직접 투표해 얻는 랜선 투표도 펼쳐졌다. 투표 결과 이용자들은 무기와 방어구, 장신구 등의 축복 받은 강화 주문서 중 장신구 주문서를 44.3%의 득표율로 선호했다. 상급 영웅 장신구 중에서는 슈리온이 62%의 득표율을 올렸다. 넥슨과 넷게임즈는 이용자들이 선택한 아이템은 물론 대상 아이템 6종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1주년을 맞은 ‘V4’의 모든 이용자를 위한 헌정 영상이 공개됐으며 손면석 PD가 지난 1년간의 서비스 기록을 소개하며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온택트 간담회의 장점을 살린 실시간 게임 이벤트와 TV 홈쇼핑처럼 V4 아이템을 소개하는 브이포쇼핑도 펼쳐졌다. 행사 말미에는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와 넥슨 강석환 팀장이 참여해 이용자들의 질의에 대해 답하기도 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