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주 前여친 “퇴폐업소+초대남, 방송 그만 나왔으면”…단톡+문자 공개(종합)

    입력 : 2020.10.13 22:19:43

  •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사나이’ 교관 정은주에 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정은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배우는 13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를 통해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 정은주 전여친의 제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정배우는 정은주 교관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정은주 사생활을 폭로하게 된 이유로 “사실 사진을 처음에는 소방청 사이트에 올리려고 했다. 근데 가족들이 ‘그렇게 해야 겠냐. 안 보면 되지’라고 해서 가지고만 있었다. 근데 요즘 계속 방송에 나오고 계속 보이고 들리고 그러니까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이어 “차라리 더러운 짓거리 말고 바람 피는 게 나을 거라고 지인들에게 말했었다”며 “전 (정은주와) 3년 전에 헤어졌고 1년 반 정도 사귀었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단톡방 사진에는 단톡방에 있는 이들이 퇴폐업소에 가자고 제안하는 내용과 이를 승낙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제가 (정은주에게) 동기들 단톡방을 봤다고 했는데 아니라고 얼버무리더라. 그 전에 이미 싸운 게 있어서 더 이상은 싸우기 싫어서 더 이상 안 따지고 무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한 사진은 라인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정은주가 ‘순천 ㅊㄷㄴ(초대남) 입니다’라며 자신을 헬스 트레이너로 소개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뭐 한대 맞은 느낌?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 술 담배도 안하고 운동하고 그러니까 갑자기 이런 게 터지니까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라인 톡을 봤다고 뭐냐고 물었는데 일단 미안하다고 하더니 동기인지 선배인지가 자기 걸로 장난친 거라고 하더라”라며 장난쳤다는 당사자가 해명하기도 했지만 주장한 시간과 메시지를 보낸 시간이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자신의 신상정보까지 공개하면서 이를 밝히는 이유도 전했다. 그는 “카톡만으로는 사람들이 안 믿을 것 같기도 하고 이게 조작된 것도 아니고 겪었던 일이기 때문”이라며 “확실한 증거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는 (정은주가) 정의롭고 운동 좋아하고 그런 사람인데 저한테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보여주기가 심한 사람이다”라며 “만약도 지금도 (퇴폐업소에) 다니고 있다면 안 했으면 좋겠고 솔직히 방송도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정배우는 ‘가짜사나이2’ 교관들 폭로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리며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님과 정은주님에 대한 사건입니다. 퇴폐업소, XX, XX, 초대남, 카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 끝났습니다. 요약해드리자면 두분이 불법퇴폐업소를 많이 다니셨네요. 옛날에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짓거리도 하셨구요”라고 밝혔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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