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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Special] 가을 야외활동의 방점, 손목 위의 롤스로이스
입력 : 2019.11.06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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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032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다이버 워치
300m 깊이의 심해 잠수를 위한 다이버 워치다. 리차드밀의 이전 다이버 워치와 달리 이중 잠금 크라운이 장착됐다. 간단한 회전 조작으로 푸시 버튼과 크라운을 고정시킬 수 있어 실수로 기능이 작동되는 걸 방지해준다. 세 부분으로 구성된 티타늄 케이스는 830번의 기계식 가공 작업을 거쳤고 수공 연마와 광택 작업으로 마무리됐다. 5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고 1시와 2시 방향에 위치한 푸시 버튼으로 크로노그래프의 시작과 멈춤을 제어할 수 있다. 각 월의 30일과 31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애뉴얼 캘린더 기능도 탑재됐다. 가격 2억원대.
RM 11-01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로베르토 만치니
현재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의 조언이 새로운 기능으로 탑재됐다. 예를 들어 경기 도중 중단된 시간이 정확히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카운트다운 디스플레이로 구현됐다. 다이얼은 각각 축구경기의 정규시간 45분과 추가 시간 15분의 경기 시간을 표시한다. 전반전이 끝난 후 4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한 번 눌러 플라이백 기능을 작동시키면 핸드를 바로 12시 방향으로 보내 다음 후반전 시간 측정을 시작할 수 있다. 추가 시간이 주어질 경우 시계는 추가 시간 15분, 최대 정지 시간 5분을 표시한다. 가격 2억원대.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카보테크™ 47㎜
파네라이의 시계와 정밀 기기들은 지난 수십 년간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공대의 임무에 활용됐다. 이 손목시계는 생존을 위한 다이빙 워치다. 케이스백에 이탈리아 해군 특공대에서 영감을 얻은 이미지를 새겨 넣었다.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카보테크 소재로 완성된 47㎜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P.9010 칼리버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정확한 잠수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단방향 회전 베젤이 장착됐고, 300m 심해에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그레이 컬러의 슈퍼-루미노바Ⓡ(야광)가 사용됐다. 가격 2200만원대.
루미노르 요트 챌린지 44㎜
티타늄과 세라믹 소재로 완성된 케이스에 요트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P.9100 칼리버를 탑재해 72시간 파워리저브와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가능하다. 외부요인이나 충격, 부식에 강하고 100m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 1500만원대.
타임워커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43㎜
레이싱카의 계기판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시계의 심장부에 자리한 무브먼트 MB 25.07 칼리버는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 및 9시 방향 스몰 세컨즈로 구성돼 있다. 최대 100m 방수 기능을 갖춘 43㎜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클래식 차량의 공기 역학적인 라인에서 디자인을 차용했다. 러버 스트랩은 레이싱 장갑과 같은 비대칭 홀과 손목에 밀착되어 통기성을 높이는 내부의 볼록한 그립 패턴이 특징이다. 가격 533만원.
1858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42㎜ 크기의 케이스는 폴리싱 및 새틴 처리로 마감됐다. 케이스백에 나침반과 교차된 2개의 얼음 곡괭이와 몽블랑 산이 새겨져 있다. 가격 533만원.
[안재형 기자 포토그래퍼 양우성 (바오밥스튜디오)]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10호 (2019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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