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를 빛낸 투자 상품 | 중소형·헬스케어·배당주 3총사 전성시대

    입력 : 2015.12.24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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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 해 투자시장은 어느 해보다 냉탕과 온탕의 온도 차가 컸다. 연초 대비 종합주가지수 변동이 보합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며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추종하는 다수 펀드의 수익률은 저조하게 나타났다. 전반적인 수익률은 지난해에 비해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형별, 국가별 수익률 차이는 극명하게 갈렸다. 중소형주·헬스케어·소비재 섹터의 펀드들이 선전했고 대형주를 주로 담는 상품의 수익률은 제자리를 맴돌았다. 해외 펀드 부문에서는 부침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위권에 랭크되었고 베트남 펀드의 약진도 도드라졌다.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세를 보인 유럽 펀드의 수익률도 양호하게 나타난 반면 브라질 등 브릭스 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 한 해 투자시장을 정리해보고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펀드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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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형주가 주도한 시장, 그중 헬스케어 펀드 날았다 올 한 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대형주가 다수 편입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0.82%에 불과해 은행 이자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전체 인덱스주식섹터의 평균 수익률은 5.84%를 기록했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담은 섹터펀드의 수익률이 전체 수익률에 비해 7배 이상 월등하게 앞섰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러한 경향은 엑티브펀드에서도 나타났다. 전체 엑티브주식일반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59%에 불과했다. 반면 엑티브배당 펀드 8.82%, 엑티브주식중소형 펀드가 9.03%를 나타내며 주식일반형에 비해 2배를 훌쩍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숫자가 보여주듯 올 한 해 주식시장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비상이 눈에 띄는 한 해였고 배당주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실적은 개별 펀드 수익률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중소형주 시장의 강세로 대형주 위주로 담던 자산운용사들의 수익률도 예전 같지 못한 한 해였다. 연초 이후 종목을 골라 담은 펀드매니저의 선택에 의해 골라 담는 엑티브섹터펀드에 비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섹터 펀드의 수익률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상무)은 이에 대해 “코스피 대장주 투자로 수익을 보던 펀드가 어려움을 겪은 반면 헬스케어 등 개별 섹터를 대상으로 하는 ETF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한 해”라고 평가하며 “수익률 모멘텀을 통해 ETF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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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부진한 수익률에 실망한 자금은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가며 규모가 감소하고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 운용 규모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올 초부터 대형주의 움직임이 지지부진하고 중소형주들이 주가를 부양하는 시장이 형성되며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던 대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중소형주 관련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그중에서도 헬스케어 섹터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1~3위 펀드는 모두 헬스케어 관련 펀드가 차지했을 정도로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 TIGER 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연초 대비 104.5%의 수익률을 거두며 2위 동부 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S(47.74%)의 2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섹터 펀드의 성과도 눈에 띈다. 수익률 상위권에 다수의 펀드가 랭크된 것은 물론 10%대 중반 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펀드들도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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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식형·배당주펀드 부문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과 배당주펀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기록했다. 모두 인덱스펀드로 상품 구조화에 일가견이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저력이 발휘된 한 해였다. 국내 주식형에서는 미래에셋 TIGER 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연초 대비 104.5%의 수익률 거두며 독보적인 선두를 기록했고, 배당주 부문에서는 미래에셋 TIGER 배당성장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21.03%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각 부문 톱을 차지했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상무) 헬스케어·소비재에 지속적인 관심을, ‘스마트 베타’ 2016 유망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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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이 좋았음에도 패시브(Passive) 구조의 두 상품이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이 이채롭다 두 상품 다 ETF 상품으로 벤치마킹 지수를 추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종목을 잘 골랐다기보다는 잘 만들어 놓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전체 종합주가지수보다 섹터가 부각된 한 해로 특히 헬스케어 관련 종목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고 저금리 기조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배당주펀드 역시 관심이 늘어났고 시장을 잘 반영해 양호한 아웃퍼폼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헬스케어 펀드들이 많았는데 실적이 도드라지게 나온 이유는

    헬스케어 분야는 워낙 성장성이 좋아 잘 아는 매니저나 개인이 종목을 잘 골라서 투자하면 대박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한미약품 대박을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것처럼 국내 환경에서 헬스에 관련한 리서치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골고루 투자하는 섹터펀드가 오히려 수익률이 좋을 수 있다. 2011년 미래에셋 TIGER 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출시할 당시 종목을 초기 10개로 잡았는데 워낙 종목이 늘어나 지난해 30개로 늘리고 올해는 다시 40개로 늘렸다. 시장의 업황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따라갔던 것이 수익률로 이어진 것 같다.

    가장 많은 투자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이다. 사실 이들 종목을 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을 텐데

    특히 셀트리온이 여러 가지 일을 겪는 과정에서 우려가 많았다. (ETF의 특성상) 한 종목을 30%까지 보유가 가능한데 25%에 캡을 씌워 놓고 다른 펀드에 비해 많은 비중을 담았던 것이 사실이다. 있는 그대로의 시장을 인정하고 반영하는 것이 패시브 투자이기 때문에 리밸런싱하며 비중 축소를 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약이 됐다. 한미약품은 사실 대박이 난 케이스다. 물론 기본적으로 재무 요건이나 유동성과 시가총액에 관련한 조건은 따로 있어서 연속 적자가 나는 기업들 같은 경우는 종목에서 빠지는데 이번에 워낙 섹터도 좋고 성공률도 높이 가져갈 수 있었다.

    올 한 해 국내 시장에 ETF가 유난히 강세를 보였는데

    국내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고 ETF 상품이 200개를 넘어가면서 코스피200과 일반 성장형, 배당주펀드와 ETF를 비교해 봤을 때 엑티브펀드의 운용이 어려워지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 측면에서 ETF의 수익률이 더 부각되고 있고 개별 섹터펀드의 효율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저성장 환경에서는 엑티브스킬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향후 더욱더 인덱스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6년도 유망 상품이나 섹터를 추천한다면

    대형주 쪽과 섹터에서는 헬스케어와 중소형주 섹터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 섹터는 성장성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섹터펀드들의 성과를 비추어 볼 때 향후 스마트베타 쪽도 자연스럽게 관심들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보면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자재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현재 상당히 떨어져 있는데 미국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 유가도 똑같이 오르는 경향이 강해 유가 연동 상품도 타이밍을 봐서 투자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해외 주식형 펀드 부문 1위 삼성자산운용 ▶변동성 강했던 중국 펀드 TOP 오랜만에 맑게 갠 유럽·러시아

    해외 주식형 분야에서는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도드라졌다. 수익률 상위권을 나타낸 10개의 펀드 가운데 5개가 중국 관련 상품이 차지했다. 특히 후강퉁 시행이후 중국 본토 시장에 투자했던 상품들의 수익률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에 이어 일본 펀드의 강세를 보였고 유럽 펀드도 회복세를 보여줬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 선강퉁 앞둔 중국 시장 내년에도 좋을 것 극심한 변동성 지속에도 우상향 가능성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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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 해 해외 펀드시장을 정리해 본다면 올 한 해 펀드시장의 실적은 시기적으로 날씨와 비슷하게 형성돼 있다. 비슷하게 기대로 시작해서 희망을 주다가 투자자들에게 실망도 안긴 한 해였다. 올가을 가뭄이 들어 고생한 것처럼 등락이 심해 마음고생을 안겨줬지만 이번 주에 가뭄을 해갈해주는 비가 오는 것처럼 11월부터 시장 상황이 다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유럽과 중국이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 본토가 가장 상당히 좋았고 반면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국 본토 관련한 펀드들의 온도 차가 심했는데 결과적으로 수익률은 나쁘지 않았다.

    내년, 내후년 계속 기대해볼 만한 시장으로 보인다. 올 한 해 유난히 온탕과 냉탕이 심했고 비이성적인 시장흐름을 보였는데 그렇게 낙폭이 심한 가운데도 많은 사람이 투자를 했다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고성장에서 신성장으로 구도가 바뀌며 인프라가 아닌 중소형주가 담고 있는 주식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다. 중국 증시는 큰 변화기 속에서 과열에 따른 부작용이 있으며 부침은 나타날 수 있으나 앞으로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방향성은 우상향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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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강퉁 앞두고 후강퉁의 사례처럼 비이성적인 업다운이 반복될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 가능한 이야기다. 후강퉁 시행 한 달 만에 60%, 두 달 만에 100% 상승한 이후 60%가 한순간에 빠졌다. 버블이 있었던 것이다. 버블이 일어난 원인도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이었는데 선강퉁도 마찬가지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같은 모습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들다.

    중국 본토 상품들 중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분야도 중소형 펀드들이다. 중소형주에 포커스를 맞춘 상품의 종목을 고르는 상품 구조가 궁금하다

    사실 중국 시장에서 아직까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많다. 중소형주의 경우 종목 발굴도 어렵고 상대적으로 PER가 상당히 높은 것도 원인일 것이다. 사실 그만큼 투자자들이 많이 달라붙었다는 이야기도 된다. 중국 본토 중소형은 새로운 형태의 핀테크, 헬스케어, 소비재 등의 비중이 높게 유지되는데 종목 선정은 심천에 자리한 투자자문사인 IGW와 함께 종목 탐방을 하고 종목에 관한 의견을 나눈 후 결정은 홍콩 본부와 본사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결정한다.

    2016년에는 중국 시장에서 어떤 종목들이 유망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 정부가 신성장 산업으로 꼽은 IT,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등의 분야는 지속적으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구조상 중국의 중소형 회사들은 10년 후 대기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육성 의지가 강한 분야인 만큼 특수성이 있다. 또 중국 시장의 경우 방향성이 분명하다고 예상되는 만큼 ETF보다 엑티브의 강세가 예상된다. 엑티브펀드가 단기적으로 구간 대비 성과가 안 좋을 수 있다고 해도 길게 보면 ETF보다 높은 수익을 거두리라고 보고 있다.

    해외 혼합형 펀드 부문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 ▶TPP 수혜, ‘미운오리’ 베트남 펀드 飛上

    해외 혼합형 펀드 가운데는 베트남 펀드와 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좋았다. 특히 양호한 수출 실적과 TPP 수혜가 예상되는 베트남 펀드는 향후에도 밝은 전망이 기대되는 가운데 상위권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펀드가 포진했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 혼합형 부문에서 베트남 펀드만 3개를 랭크시키며 베트남 펀드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조성만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 저평가된 베트남 주식 2016년에도 유망 TPP 효과는 장기적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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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주식 혼합형 상품 중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운용 구조가 궁금하다 베트남 상장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현재 베트남 주식 비중이 약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 리서치 사무소를 약 9년 동안 운영하고 있어 디테일하고 밀착된 기업 분석과 정보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기간을 두고 봐도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베트남 펀드였는데 3년, 5년 수익률을 보더라도 상당한 성장이 눈에 띄는데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나

    베트남 경제 역시 2008년 금융위기에 크게 타격을 받았다. 2011년에는 사실상 외환위기 수준까지 악화되었다. 이후 정부가 경제 정책의 목표를 성장에서 안정으로 수정하였고,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 자금을 받아들여 환율 같은 대외 변수들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모두 수출이 부진한 상황인데도 베트남의 수출 증가율은 9~10%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이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하는 초입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반면 주가 수준은 그리 높지 않아, 장기적으로 베트남 시장의 수익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과거 해외 펀드 폭락으로 인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나 우려도 있을 텐데, 수익률 회복으로 수탁액의 변화는 있을까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과거에 투자자들이 올해 상반기까지 환매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에 베트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수탁액이 조금씩 늘고 있다. 특히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가 체결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현재 49%인 베트남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를 사실상 없애는 법안도 통과되어, 수급 측면의 호재도 있다. 물론, 행정 절차상 이 법안이 실재로 산업 및 기업에 적용되는 것은 내년 상반기 정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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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유망한 분야는 어느 쪽으로 보고 있나 섬유, 의복 등의 경쟁력이 높아 이 부분의 대미 수출 증가가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과의 경합도가 높은 산업들과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서 현지 업계의 분위기는 TPP 타결이 긍정적인 소식임에는 틀림없으나 당장 시장 급등의 재료라기보다는 시장 펀더멘털 개선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TPP가 베트남 증시에 가져올 영향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은 일부 수혜 종목 위주의 단기적인 급등과 같은 선택적이고 지엽적인 수혜가 아닌 장기적인 베트남 경제 성장의 바탕 마련이라는 큰 그림을 보는 것이라고 하겠다.

    2016 해외 펀드 시장을 예상해 본다면

    제한적이나마 해외 펀드 비과세 제도가 시작되어, 해외 주식 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되는 초입 국면이라 당분간은 선진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가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이머징 마켓에서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중국 제조업의 둔화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베트남 시장이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지훈 기자 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63호(2015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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