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페스티벌의 계절

    입력 : 2015.04.17 14: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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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모르주, 10만 송이 튤립의 향연 봄 햇살 따사로운 스위스 남서부의 레만호 주변이 형형색색 튤립으로 물든다. 로잔(Lausanne)에서 기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모르주(Morges)는 매년 튤립축제로 유명한 곳. 3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랭데팡덩스 공원(Parc del’Independance)을 중심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호반에 정박해둔 하얀 요트 무리가 더없이 이국적인 이곳에 10만 송이 이상의 튤립과 나르시스, 히아신스가 장식되는데, 특히 흑자주색과 연분홍 등 독특한 색채와 모양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말이면 음악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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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마린두케, 모리오네스 페스티벌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필리핀 최대의 종교 축제인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이 마린두케에서 펼쳐진다. 1807년에 성 롱기누스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축제로 필리핀 국교인 천주교 사순절 기간 동안 진행된다. 중세 로마 병사들의 투구를 가리키는 ‘모리온(Morion)’이란 스페인어에서 유래된 모리오네스 페스티벌은 속죄와 감사의 의미를 지닌 필리핀 전통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퍼레이드, 연극 등을 통해 예수 최후의 일주일이 재연되며, 특히 현지 배우들이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연기하는 ‘십자가의 길(Via Crucis)’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www.7107.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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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설레는 베트남 여행 대한항공이 현재 주 2회 운항하는 인천~나트랑 노선을 4월 29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로 증편한다. 운항 기종은 총 159석 규모로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됐고 좌석 공간과 기내 수하물 수납공간이 넓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8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 40분에 나트랑 깜란 공항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다음날 0시 50분 현지를 출발해 오전 7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나트랑은 호찌민에서 북동쪽으로 320㎞ 떨어진 곳에 자리했고,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에메랄드 빛 바다, 연중 온화한 기후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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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일유럽 홈페이지 새롭게 단장 세계 최대 유럽 철도상품 배급사 레일유럽이 홈페이지(www.raileurope.co.kr)를 새롭게 단장했다. 유럽현지 철도청과 연결, 실시간 열차 스케줄과 티켓 요금 조회가 가능했던 기존 사이트에서 디자인은 물론 주요 도시 공항, 기차역 주소, 개장 시간, 연결 교통편 등 상세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더불어 전 세계 이용자들이 남겨 놓은 코멘트를 확인할 수 있는 포럼과 철도 네트워크상에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기차 여행자뿐만 아니라 유럽 여행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www.raileurop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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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제52회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 세계 최대 규모의 훌라 축제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이 4월 5일부터 11일까지 하와이 힐로에서 개최된다. 하와이 전통 춤인 훌라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행사로, 전 세계 훌라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경합하는 각종 경연대회와 무료 공연, 음악 페스티벌, 하와이 전통 공예품 전시회, 길거리 퍼레이드 등 훌라에 얽힌 하와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는 힐로 시빅 센터에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호올라울레아(Ho olaulea)’를 시작으로 매일 정오에 진행되는 ‘프리 미드데이 엔터테인먼트’, 하와이 전통 공예품 전시회, 무료 훌라 클래스와 시연회(호이케 Ho’ike), 훌라 고수들이 선보이는 경연대회 등이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메리 모나크 로열 퍼레이드(Merrie Monarch Royal Parade)’가 열려 모든 축제 일정을 성대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메리 모나크는 ‘쾌활한 군주’란 뜻으로, 1874년부터 1891년까지 하와이의 국왕이었던 칼라카우아 왕을 상징한다. 그는 하와이 전통 춤과 음악을 부활시켜 수많은 행사를 개최했고 하와이 국가인 ‘하와이 포노이’를 작곡하기도 했다. www.merriemon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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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 타고 씽씽, 프랑스 도시 정복 프랑스관광청과 유럽 철도상품 배급사인 레일유럽이 지난 3월 11일 ‘프랑스 레일 데이트 투 톱 프렌치 시티즈(France Rail Date to Top French Cities)’를 주제로 공동행사를 진행했다. 제롬 파스키에(Jerome PASQUIER)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프랑스 관광청 지사장인 프레데릭 탕봉(Frederic TAMBON), 플로랑스 파스키에(Florence PASQUIER) 레일유럽 이사, 장-샤를 마르탱(Jean-Charles Martin) 프랑스철도청(SNCF) 국제 마케팅 담당자, 플라비앙 구피(Flavien GOUPY) 프랑스 대도시 연합회 이사가 직접 내한해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에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는 프랑스관광청과 레일유럽은 지난해 한국시장 매출실적과 급성장하는 유럽 여행자 트렌드를 브리핑해 달라진 한국 시장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프랑스가 선별한 24개 도시 정보와 기차여행 정보는 프랑스관광청(kr.rendezvousenfrance.com), 레일유럽(www.raileurope.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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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바덴바덴, 부활절 연극축제 문화유적지로 유명한 독일 바덴바덴에서 ‘바덴바덴 부활절 연극축제’가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펼쳐진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리차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를 새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며, 챔버 앙상블 역시 극장, 슈티프트 교회, 프리더 부르다 박물관 등 바덴바덴의 다양한 문화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www.germany.travel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와 반 고흐의 합동 전시회 예술계의 두 거장, 뭉크(Munch)와 반 고흐(Van Gogh)의 작품이 3개월 동안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뭉크 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특별 전시는 뭉크의 <절규(The Scream)>와 <마돈나(Madonna)>,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Starry Night over Rhone)> 등 대표작품을 포함해 100여 점이 넘는 예술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두 예술가의 합동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며, 뭉크 미술관(5월 9일~9월 6일) 전시 이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옮겨 반 고흐 미술관(9월 24일~2월 17일)에서도 진행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5호(2015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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