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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지 마! 예민하니까” 환절기 민감성 피부 처방전
입력 : 2015.02.11 13: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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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외부환경·온도가 바뀔 때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거나 홍조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② 손톱으로 피부를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랫동안 남아 있다.
③ 화장품을 바꾸면 트러블이 쉽게 일어난다.
④ 피부가 보통 사람보다 얇아서 혈관이 보인다.
⑤ 피부가 쉽게 건조해 각질과 주름이 나이에 비해 많다.
위 5가지 사항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민감성 피부 범주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보통 사람들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단 약점 파악이 먼저다. 건조함, 피지 과다분비, 각질, 주름 등 자신의 취약한 피부 약점을 파악해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를 지닌 사람들이 유념해야 할 행동수칙은 다음과 같다.
환절기 민감성 피부 관리 수칙 첫째, 물을 조금 지나칠 정도로 마셔라 통상 하루 4L정도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알려졌지만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는 것이 좋다. 큰 일교차로 겨울철 못지않게 건조한 피부상태로 변하고 신체의 항상성이 떨어지는 만큼 몸의 균형을 다스리기 위해 물은 조금 넘치게 마시자.
둘째, ‘뷰티슬립’의 비밀 ‘양보다 규칙’ 피부재생과 휴식을 위한 수면은 환절기 피부 관리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잠은 많이 잘수록 좋다고 알려졌지만 간헐적으로 낮잠을 포함해 하루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나서 다음날 쪽잠을 자는 등 생활의 밸런스가 깨질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수면은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6시간 이상 충분히 취해 주면 피부 밸런스를 맞출 수 있고 피부 트러블도 예방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뷰티슬립’은 무작정 자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수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저자극·진정 성분 제품으로 갈아타기 꾸준히 스킨·로션을 발라주며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음에도 트러블이 나는 민감한 사람들이 많다.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원인이 의외로 화장품에 있다. 민감성 피부를 지닌 경우 화장품을 고르는 것부터 신중해야 한다.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쓰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파라벤 성분이 없고 피부 진정 성분이 함유된 순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클렌징의 경우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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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3호(2015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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