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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남자의 입술이 섹시하지 않은 이유
입력 : 2014.12.19 17: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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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부르는 입술은 따로 있다!’
세대·나이·성별을 불문하고 붉은 입술과 하얀 이를 의미하는 단순호치(丹脣皓齒)는 미의 상징이다. 특히 치아를 가린 입술은 부부나 연인 사이 로맨틱한 키스를 위한 전초기지다. 탐스러운 빛깔과 촉촉함을 간직했던 입술은 방심하면 순식간에 영롱함을 잃을 수 있다.
평소 주기적인 각질제거와 비타민이 함유된 립밤이나 립 트리트먼트제를 발라줘야 입술 나이를 낮출 수 있다.
섹시한 입술 만드는 3단계 케어 1. 건조한 입술 각질 제거 겨울철 일교차가 커지면 남녀불문 입술이 갈라지고 각질이 생길 수 있다. 죽은 세포라고 할 수 있는 각질 제거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입술이 트면서 일어난 각질을 손이나 이로 뜯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이다. 상처가 날 경우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로 입술을 불린 후 립마스크 제품을 입술에 도포한 후 1~2분 후 원을 그리며 문질러서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 제거를 꾸준히 해주면 입술 색깔이 옅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보다 건강한 입술로 가꿀 수 있다.
2. 목마른 입술 수분보충 - 침은 독이다 건조한 날씨에는 입술피부도 수분이 부족해진다. 남성들은 입술이 건조해지면 침을 바르고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침은 입술의 수분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염증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입술을 깨무는 버릇과 입술을 뜯는 행동 등도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 입술전용 팩이나 패치를 15~20분간 붙여놓으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일반 페이스용 마스크팩과 함께 사용하면 피부와 입술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다.
3. 자외선 차단! 입술도 예외 없다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 제품은 필요하다.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근육이 얇아지고 처져 생기 없어 보인다.
자외선 차단 성분인 SPF가 함유된 립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기 있고 건강한 입술을 위해서도 립에센스나 립밤은 필수다. 이를 입술에 적당량 도포해 사용하면 직접적인 보습 효과도 있다. 틴트 효과가 있는 제품의 경우 건강한 빛깔의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SPF15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지녀 피부노화를 막고,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E 유도체가 활성 산소로 입술 표면 손상을 방지한다. 3.6g/1만2000원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1호(2014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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