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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en 제50호(2014년 11월) Hot Stuff
입력 : 2014.11.14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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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28만9000원, 31만9000원)
이쯤 되면 문제는 성능이다. LG전자 측의 설명을 빌면 ‘3M™ 고성능 초미세먼지필터’를 적용해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보다 지름이 125배나 작은 0.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먼지까지 제거한다. ‘스모그 탈취필터’를 통해 집안 냄새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벤젠 등을 걸러주고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등도 제거한다.
23㎡형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위쪽에 자리한 컨트롤 터치패드는 직관적이고 플러그만 연결하면 작동된다. 무엇보다 하루 종일 틀어놓는 제품의 에너지효율이 1등급인 게 든든하다. 작동 버튼을 누르면 처음엔 생각보다 큰 소음이 당황스럽다. 자세히 살펴보니 ‘30분간 최대 풍량으로 기본 성능 대비 최대 30% 빠른 공기청정을 구현한다’는 ‘쾌속청정 모드’다. 시간이 지나니 있는 듯 없는 듯, 소리조차 미미하다. 사용자 입장에선 필터교체도 일이다. 뒷면을 보니 탈취, 초미세먼지, 극세 필터 등 세 가지 필터가 장착돼 있다. 극세 필터는 한 달에 한 번 물로 세척을, 나머지는 1년 주기로 교체하면 된다.
사실 공기청정기는 이미 LG전자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개최된 ‘2014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선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가전이라 중장기적인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LG전자의 야심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일반 가정에선 몽블랑이 시금석이다. www.lge.co.kr
‘아저씨와 오빠의 차이란 이런 걸까….’
정우성 카메라라 불리는 ‘알파 A6000’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제 가세가 기울었다고 동네방네 소문난 소니(SONY)가 유독 이 미러리스 카메라만은 줄기차게 광고하는 이유, 있다.
써보니 제대로 알겠다. 우선 첫째, 그립감이 편하다. 둘째,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셋째, 그 중 최대 ISO25600 감도 범위에서 구현하는 저노이즈의 이미지가 안정적이다. 넷째, 밤낮 구분하며 상황에 따라 재설정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저절로 해결해준다. 다섯째, 찍고 또 찍는 간격(속도)이 짧고 11연사 기능까지 탑재됐으니 웬만한 피사체는 꼼짝 마라다.
그런데 뭔가 아쉽다. ‘셀피 천국, 깜찍 옵션’인 시대에 OLED 파인더로 확인할 수 있는 이들이 죄다 다른 이들뿐이다.(사용자 방향으로 꺾이지 않는다.) 그래도 뭐, 오빠가 될 수 있다면야…. 흠….
표준 줌렌즈 키트 기준 109만8000원이다. 1588-0911.
그 S펜을 필기구의 명가 ‘몽블랑(Montblanc)’이 만들었다. 최첨단 디지털 기기에 100년 전통을 계승한 장인의 구슬땀이 방점을 찍은 격이다. 양사의 협업으로 탄생한 픽스펜은 블랙과 블루 컬러의 잉크와 e-리필 기능을 지원한다. e-스타워커 펜은 e-리필과 아날로그 잉크 리필이 가능하다. 쉽게 말해 갤럭시노트4에도 쓸 수 있고 일반 펜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별히 제작된 갤럭시노트4 플립 커버 케이스인 ‘익스트림’과 ‘소프트 그레인’은 몽블랑의 디지털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디지털 ID칩이 장착돼 있다. www.montblanc.com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0호(2014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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