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ge]‘명작’과 ‘천재’가 만났다…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입력 : 2014.06.25 15:11:27
-
그러나 연출에 있어서는 다소 지루하다는 평도 있었다. 방대한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짧은 시간 안에 극적으로 녹여내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무대가 기대되는 점은 왕용범 연출의 합류에 있다. 왕 연출은 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 등 여러 흥행대작을 연출한 바 있다. 또한 ‘웰 메이드’ 한국산 창작뮤지컬로 호평을 받은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최고연출가로 꼽힌다. 과연 역량있는 연출가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무대는 오는 6월 25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배우 이건명, 한지상, 정동하, 박성환, 이혜경, 소냐, 김도형, 서영주 등이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5호(2014년 06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