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통합으로 GO-K

    입력 : 2025.02.26 16:40:33

  • 초광역 통합 기반으로 2025년 글로컬대학30 공동추진
    해저-해상-해공을 아우르며, 고교-대학-출연연-기업-글로벌 간 특화역량 집결
    미래 해양인재 육성 및 SEA-Global 얼라이언스 구축․운영
    해양특성화 대학의 역량을 총결집한다는 목표로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이 통합을 결정하고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위대한 해양한국(Great Ocean-Korea) 구현 발대식을 가졌다.
    해양특성화 대학의 역량을 총결집한다는 목표로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이 통합을 결정하고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위대한 해양한국(Great Ocean-Korea) 구현 발대식을 가졌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통합을 바탕으로 ‘2025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장을 낸다. 두 대학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적 해양역량 강화(이하 GO-K)를 위해 통합을 기반으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MOU)를 2월 26일 체결했다.

    먼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해난 안전·친환경 선박 등 환경과 건강에 특화하여 발전시키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기술이 집약된 자율운항선박, 해양디지털테크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이 공동으로 차별화된 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구축함으로써 동해권부터 서해권까지 해양산업을 부흥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과 국민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대학은 역사 깊은 지방해양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고교-대학 제휴를 통해 지역맞춤형 해양인재 양성공간을 조성하고, 더불어 지역해양 산업 부흥과 그 결실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연계하여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역과 세계의 완벽한 공존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각 해양대학교는 인재양성의 역사만 해도 도합 181년이 넘는다.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가 두 대학이 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바다를 지키고 바다를 창조하는 한(韓, One) 해양대학

    이 밖에도 미래 해양인재 육성과 SEA-Global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해 전국 각 해역권을 아우르는 “U”형 초광역 인재양성 벨트(SEA-Korea)를 만들어 미래 교육의 대항해 시대 개척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해양정책에 대한 상호 협력과 공동 대응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양 대학이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글로컬대학30사업 추진에도 강력한 탄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양 대학 총장과 주요 보직자를 비롯하여 모든 구성원(교수(평의)회장, 공무원직장협의회장, 전국대학노조지부장,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하여 전략을 도출하고 합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양 대학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명예추진단도 설립됐다. 명예추진단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외협력,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글로벌 수준의 해양교육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국립목포해양대 한원회 총장은 “양 대학은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해양인재 양성에 특화된 전문 교육기관”이며 “초광역 통합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주력산업과 교육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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