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WING 킥보드, 자전거 타면 영화티켓, 화장품 살 수 있다’ 공유 모빌리티 더스윙, CJ ONE과 포인트 전환 서비스 시작

    입력 : 2024.02.01 09:48:39

  • -스윙 앱 이용시 적립 포인트와 CJ ONE 포인트 양방향 1:1 전환/사용 가능
    -라이프스타일 업계와 첫 협업... 일상 속 들어온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수단
    -다양한 협업 이어가며, 차보다는 자전거, 킥보드, 보행자의 이동이 많아질 선진도시 청사진 그려낼 것

    공유 모빌리티 (주)더스윙(대표이사 김형산)이 CJ ONE 멤버십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포인트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빌리티 앱 스윙(SWING)에서 서비스 이용 이후 적립한 리워드 포인트로 CJ ONE 포인트 전환/사용이 가능하다. 반대의 경우 역시 가능해서, CJ 브랜드 및 제휴처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쌓은 포인트로 스윙 앱에서 모빌리티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양 사의 포인트 전환율은 모두 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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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윙은 이번 제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업계와의 협업에도 성공했다. 영화와 식음료, 뷰티 등 생활밀착형 산업 전반에 걸친 CJ ONE 포인트와의 제휴는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 업계 간의 첫 합작품이기도 하다. 양측 다 업계 최대규모의 이용자 수치(스윙 300만, CJ ONE 3000만)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적극적인 포인트 교류와 이용을 기대해 볼만하다.

    더스윙이 운영하는 스마트앱 스윙(SWING)에서 CJ ONE 포인트를 1,000P 이상부터 월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스윙 이용자 역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을 주행 후 받은 리워드를 CJ ONE 포인트로 전환, CJ올리브영 등 제휴사 4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더스윙은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5%의 포인트 적립을 진행 중으로, CJ ONE과 유사한 적립 구조를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업종의 이용금액이 높은만큼, CGV에서 두 차례 정도 영화를 보게되면 스윙의 전기자전거 무료탑승이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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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윙 김형산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업계와의 협업은, 공유 모빌리티가 일상 속 하나로 인식되었다는 또 하나의 반증”라며 “이번 협업을 단초로, 문화와 제도, 인프라의 개선을 통해 해외 선진도시처럼 보행 친화적인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라는 비전 하에 서울시청 교통실 산하 ‘보행편익증진 위원’으로의 참가는 물론,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F), 부산공유경제포럼 연사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책 뉴스레터 ‘make our city better’를 매월 발행하며 해외 도시들의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더스윙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개인 이동장치(PM, 퍼스널모빌리티) 기기를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0여 만대 운영하고 있다. 오토바이 리스/렌탈(스윙 바이크)과 배달 비즈니스(스윙 딜리버리) 등 2륜차 업계에서의 수평적 확장을 이뤄냈으며, 지난해 아이엠(i.M)택시와의 채널링 제휴와 공항 프리미엄밴 서비스 ‘스윙에어’ 론칭으로 4륜차 비즈니스 업계에도 진출하는 등 모빌리티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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