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의 힘...국토부 선정 투자선도지구 4곳 중 3곳 차지

    입력 : 2023.07.21 11:29:13

  • 동해·양구·양양군 투자선도지구로 선정
    정선은 지역수요 맞춤 공모사업에 선정
    4개사업에 향후 5~7년간 3415억 투자
    강원도 투자선도지구·지역수요맞춤 선정 현황 <자료=강원도>
    강원도 투자선도지구·지역수요맞춤 선정 현황 <자료=강원도>

    강원도 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 자원화, 양구 스포츠 행정복합단지, 양양 역세권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정선 그림바위 마을·아트플랫폼 조성 사업은 지역 수요 맞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4개 사업에는 향후 5~7년간 3415억원이 투입돼 지역 발전에 활력이 기대된다.

    특히 강원도는 국토교통부 공모 전국 4개 투자선도지구 가운데 3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동해시, 양구군, 양양군 3개지자체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정선군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특성, 경쟁력 등을 고려해 역세권 개발, 지역문화특성산업, 테마관광지 등을 조성하는 투자선도지구는 최대 국비 100억 원을 지원한다.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특례를 부여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시군사업설명회, 대책회의, 컨설팅, 모의 발표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현재 강원도에는 남원주역세권개발(2016~2023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2020~2027년), 속초역세권개발(2023~2030년) 등 3개의 투자선도지구가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동해무릉별유천지 관광 자원화사업은 폐광산을 활용한 모노레일과 정원, 석회석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00억 원이 투입된다.

    양구 스포츠행정복합타운은 양구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지역특화단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754억 원이 소요된다.

    양양 역세권 개발사업은 환승 교통시설, 공공업무용지, 특산물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425억 원이 투입된다. 지홍구·이상헌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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