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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관련 기업 협회인 한국직업정보협회가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용환 사람인 대표가 선임됐다.

28일 직업정보협회는 이달 22일 고용노동부에서 정식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사는 잡코리아와 인크루트가 공동으로 맡는다. 감사를 맡은 커리어넷과 미디어윌네트웍스(알바천국), 미디어윌(벼룩시장), 하이브레인넷, 에듀베이션(훈장마을), 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 당근마켓(당근알바), 진학사(캐치), 마이다스인 등 국내 인적자원관리(HR) 기업 12개사가 회원사로 가입했다.

최근 일부 기업이 취업준비생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문제가 제기되자, 채용시 과도한 개인정보 제공을 막고 올바른 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협회 설립이 추진됐다. 채용 시장이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적합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 초대회장을 맡은 김용환 사람인 대표는 “협회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HR의 디지털화, 인재 양성 등에 힘쓸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회원사와 협력해 고용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국직업정보협회는 △직업정보제공 및 고용서비스 산업 정책 개선을 위한 조사와 연구 △고용시장 질서 유지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수행 △주요 공공기관과 교류 및 협업 △채용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지도 △고용서비스 산업 분야 정부 기관 위탁 사업 수행 △신규 사업자 교육 및 인재 양성 등을 주요 추진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