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2에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입력 : 2023.06.18 17:44:16

  • 사진설명
    지난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에미상에서 6관왕을 휩쓸며 K콘텐츠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시즌2 주요 출연진을 공개했다. 시즌1의 주역인 배우 이정재·위하준 등에 더해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이 새롭게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팬 행사 '투둠' 현장에서 이 같은 캐스팅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지난해 6월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했으며, 본격적인 촬영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확정된 출연진의 구체적인 배역, 비중이나 출연진 명단 등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임시완은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 역으로 대중에게 각인됐고, 최근엔 영화 '비상선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에서 사이코패스 연기를 소화하며 선악을 넘나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으로 활약한 배우 박성훈을 비롯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져온 강하늘·양동근 등도 확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1에서 활약한 주요 배우들도 다시 출연한다. 앞서 배우 이정재는 시즌1에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또 배우 이병헌은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의 판을 주도하면서도 가면 속에 얼굴을 숨긴 '프론트맨'으로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여기에 딱지를 들고 다니며 사람들을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으로 초대했던 '딱지남' 공유, 비밀을 밝히기 위해 게임에 뛰어든 경찰 황준호 역의 위하준 등이 모두 시즌2와 함께 돌아온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