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년 만에 선보인 ‘울산공업축제’...70만명 넘는 인파 몰려

    입력 : 2023.06.05 17:37:45

  • 1~4일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서 개최
    폐막 불꽃축제에는 15만명 찾아와
    지난 1일 열린 울산공업축제 거리축제 모습 <자료=울산시>
    지난 1일 열린 울산공업축제 거리축제 모습 <자료=울산시>

    35년 만에 다시 열린 울산공업축제에 울산시 추산 7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울산시는 지난 1~4일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3년 울산공업축제’에 애초 예상했던 40만명보다 30만명 더 많은 최소 7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일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4일까지 32개 공연과 256개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7시30분부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폐막 불꽃축제에는 15만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김철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울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준비해 울산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공업축제는 공업도시 울산을 알리기 위해 1967년부터 매년 열렸으나 축제 이름이 공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 등으로 1988년을 끝으로 사라졌다.

    민선 8기 울산시는 가장 울산다운 축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업축제를 부활시켰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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