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 원킬!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전반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레알은 전반 내내 맨시티의 중원 압박에 이은 점유율 축구에 고전했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맨시티 골문을 위협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70%대 점유율을 허용, 다소 답답했던 전반은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대포알 슈팅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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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전반 36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지킨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레알의 진영에서 시작된 멋진 득점 장면이었다.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빠르게 맨시티 진영으로 들어갔다. 이후 비니시우스에게 멋진 패스를 전했고 곧바로 슈팅 연결, 득점이 됐다.

레알의 첫 슈팅, 첫 유효 슈팅이었다. 레알은 안방에서 시원한 첫 득점에 성공했고 맨시티는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주도권을 한 번에 놓치고 말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