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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태양 “아들, ♥민효린 닮아…딸로 오해하더라” [MK★TV픽]
입력 : 2023.04.26 2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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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태양이 아내이자 배우 민효린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1회에는 한국인 최초 ‘태양의 서커스’ 단원 홍연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가수 태양이 출연했다.
이날 태양은 민효린의 근황을 묻자 “아기 케어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앨범 나오면 아이디어를 많이 준다. 많이 수용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퀴즈’ 태양이 아내이자 배우 민효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이어 “센스가 좋다. 옷은 이렇게 입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표정은 이렇게 지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예능 갈 때는 이런 콘셉트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사랑꾼이네”라는 말에 태양은 “사랑꾼 이미지가 부담스럽다. 와이프가 은연중에 ‘사랑꾼이 더 잘해야 하지 않나’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공감한다며 ‘사랑꾼’ 이미지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또 태양은 “아기가 18개월이다. (조세호)형 우리 아기 신생아 때 집에 와서 보지 않았나. 처음에는 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와이프 얼굴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밖에 나가면 딸이냐고 묻는다. 와이프를 닮아서”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유재석은 “효린 씨가 밤마다 주의시키는 게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태양은 “음악 작업을 하면 늦게 들어오는데, 항상 주의를 준다. 조용히 들어오라고. 양말을 신고 정말 닌자처럼 들어와도 애가 깬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풀로 세팅이 돼 있는데 너무 늦게 끝났다. 새벽 4시쯤 끝나서 조심해서 들어갔는데 샤워하면 깰 것 같아서 그냥 잤다. 화장도 진하고 머리도 딱딱해서 불편했는데 그냥 잤다”라며 아이가 태어난 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태양은 활동명에 대해 “태양으로 나오기 전에 YB 태권이었다. 팀 결성 전이어서 지용이와 듀오로 나올라고 했다. 가명으로 라임을 맞추려고 하니까 G-지드래곤, YB-뭐뭐를 해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맞추기 위해 YB-태권이 됐다. 잠깐이나 활동을 했다. 어렸을 때라서 그냥 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태권도랑 인연이 막 있는 것도 아니고, 가수가 되면 이상향에 맞는 이름을 꼭 지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름을 짓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