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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EBS연계율 50% 수준 유지
입력 : 2023.03.28 1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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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 EBS 연계율 50%의 큰 틀을 유지하되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된다. 현재 수능에서 EBS 교재에 나온 지문이나 표 등을 EBS 교재와 더 비슷하게 출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국사 영역에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응시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국어 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I·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다.
EBS와 연계된 문항은 교재와 좀 더 비슷해질 가능성이 크다. 교재에 나온 문항의 중요 개념·원리를 활용하고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을 변형해 재구성하는 '간접연계' 방식이다. 연계율 자체는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를 유지하되 지문 등의 소재를 이전보다 덜 변형해 교재와 유사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