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아르헨 꺾고 대이변...MBC 안정환·김성주 월드컵 중계 또 1위

    입력 : 2022.11.23 10:10:29

  • 카라트 월드컵에서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카라트 월드컵에서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카타르 월드컵’ 대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MBC가 중계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아르헨티나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중계에서 MBC가 7.9%(이하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지상파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SBS는 6.5%, KBS는 3.7%를 기록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는 시작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축구팬들이 당연히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사우디가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중 4골을 넣었으나 3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제공| MBC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제공| MBC

    이 경기를 MBC는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가 중계했고, SBS는 박지성, 이승우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KBS는 조원희, 한준희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진행했다.

    이날 조별리그 B조 미국 대 웨일스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 됐고, 조별리그 D조 덴마크 대 튀니지 경기와 조별리그 C조 멕시코 대 폴란드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미국 대 웨일스 경기 중계도 MBC가 0.7%로 1위, SBS 0.6%, KBS는 0.2% 였다.

    덴마크 대 튀니지 경기 역시 MBC 5.6%, SBS 4.4%, KBS 3% 순이었다. 멕시코 대 폴란드 경기는 MBC 2.1%, SBS 1.8%, KBS 0.6%로 나타났다.

    MBC는 지난 21일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와 세네갈 대 네덜란드 경기 중계 시청률 모두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틀째 앞서갔다. 20일 개막전 조별리그 A조 카타르 대 에콰도르 경기 중계 시청률만 SBS가 1위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벌써 3번째 해설위원을 맡는 안정환의 친숙한 해설과 MC 김성주 캐스터의 안정적인 진행, 절친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전문성 높은 박지성 해설위원과 유쾌한 배성재 캐스터의 조합에도 좋은 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처음 해설위원에 도전한 구자철은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은 모습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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