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2025년 300만 시민위한 새 청사로

    입력 : 2022.11.09 16:14:51

  • 37년 된 인천시청사가 2025년께 인구 300만명 도시 위상에 걸맞게 재탄생한다. 인천시는 지난달 신청사 건립 계획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자 후속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8월 인천시는 2018년 4월 완료된 '인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와 인구 증가 등을 반영해 전체 면적 8만417㎡에 총사업비 2848억원 규모의 신청사 건립 계획을 확정해 행안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현 청사 옆 운동장 용지(6만8696㎡)에 신청사를 짓고, 현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2017년 처음 도전해 '재검토' 결과를 받아든 인천시는 두 차례 도전 끝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행안부는 인천시에 청사 신축 비용을 공개하고, 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 사업 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이행하도록 하는 조건을 달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켰다. 인천시 신청사는 전체 면적 규모만 나왔을 뿐 몇 층으로 지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확정할 예정인데 내년 6월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인천 행정과 시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시비로 충당하며 이를 위한 지방채 발행 계획은 없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지홍구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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