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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 고메즈, 신장 이식해준 절친 ‘손절’ 논란에 보인 반응
입력 : 2022.11.07 15: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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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아 라이사(왼쪽), 셀레나 고메즈. 사진 ㅣ셀레나 고메즈 SNS 팝스타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자신에게 신장 이식을 해준 절친과 손절설에 휩싸였다.
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셀레나 고메즈가 신장 이식을 해준 친구 프란시아 라이사와 불화설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는 셀레나 고메즈가 루푸스로 투병 중이던 지난 2017년 자신의 신장을 선뜻 기증했다. 수술 당시 손을 꼭 잡고 찍은 사진과 수술 이후 같은 곳에 난 상처를 인증하며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임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10여년간 절친으로 지냈고, 서로를 ‘자매’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고메즈는 최근 자신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투병 생활을 회고하던 중 라이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고메즈는 “난 연예인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업계에서 내 유일한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말해 프란시아 라이사의 심기를 건드렸다.
실제로 라이사는 고메즈의 인터뷰가 담긴 SNS 글에 “흥미롭네”라는 댓글을 달며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수술 자국을 공개하며 절친을 인증한 두 사람. 사진 ㅣ셀레나 고메즈 SNS 해당 댓글이 SNS를 타고 주목받자 라이사는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고메즈의 SNS를 언팔했다. 온라인상에선 삽시간에 셀레나 고메즈의 신장 이식 ‘먹튀설’과 함께 두 사람이 ‘절교설’이 퍼져나갔다.
논란이 확산되자 고메즈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서 미안”이라고 반응하며 논란을 덮는 듯한 해명을 내놨다.
두 사람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다음 해인 2018년에도 ‘절교설’에 휩싸인 바 있다. 고메즈가 신장을 이식받은 이후 술을 마시며 무절제한 생활을 이어가자 라이사가 크게 실망했고 2021년에서야 오해를 풀었다는 내용이다. 라이사는 지난 7월 열린 고메즈 생일 파티에 참석해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셀레나 고메즈는 인스타 팔로워만 3억 5000만 명이 넘는 인기 스타다. 2002년 어린이 쇼 ‘바니와 친구들’을 통해 데뷔해 배우·가수로 활발히 활동했다. ‘미국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그는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옛 연인이기도 하다. 저스틴 비버와 8년간 교제하며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 2018년 완전히 결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