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츠 마무리 디아즈, 라이브 연주와 함께 마운드 등장

    입력 : 2022.09.01 11:51:20

  • 뉴욕 메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이날은 특별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디아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등판, 세 타자 삼자범퇴로 잡으며 팀의 승리를 지키고 시즌 29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그의 등장은 다른 날에 비해 조금 더 특별했다. 자신의 마운드 등장곡인 '나르코(Narco)'의 연주자 티미 트럼펫이 경기장을 찾아 라이브로 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등장한 것.

    디아즈의 마운드 등장곡 Narco의 연주자 티미 트럼펫이 디아즈가 마운드에 오르는 사이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디아즈의 마운드 등장곡 Narco의 연주자 티미 트럼펫이 디아즈가 마운드에 오르는 사이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티미 트럼펫은 원래 전날 하루만 시티필드를 찾을 예정이었는데 전날 디아즈가 등판하지않자 계획을 변경, 하루 더 시티필드를 찾았다. 그리고 디아즈가 등장하는 가운데 라이브로 곡을 연주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티미 트럼펫이 지난 2017년 네덜란드 출신 DJ 그룹 블래스터잭스와 함께 협업해 발표한 이 곡은 디아즈가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인 지난 2018년부터 마운드 등장 음악으로 사용했다.

    2019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이후 다른 노래로 바꿨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다시 이 노래로 등장 음악을 바꾼 뒤 살아나면서 화제가 됐다. 2022시즌 메츠가 상위권으로 올라온 덕분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노래는 KBO리그 KIA타이거즈의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곡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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