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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경기도…사망 2명·실종3명
입력 : 2022.08.09 10: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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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우 피해 상황 [사진 제공 = 경기도]
이틀 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9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군부대 담장이 집중호우에 무너져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 방면 하산운터널 입구 경사면 토사가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무너져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는 "8일부터 내린 폭우로 연천에서 5세대 8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성남·광명·파주에서 74세대 122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일부는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틀새 내린 폭우로 연천·양평 제방이 유실되고, 연천과 남양주에서 각각 1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외 토사유출 2건, 담장붕괴 1건, 낙석 1건, 도로침수 30건, 용서고속도로 사면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기준 일반도로 21개소, 세월교 30개소, 둔치주차장 31개소, 하천변 산책로 25개소 등 131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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