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요대회 은상을 수상한 영상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무라카타 노노카(3)가 벌써 두 번째 앨범을 낸다. 12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니치 아넥스는 "동요 가수 사상 최연소로 데뷔한 무라카타 노노카가 12일 2집 '노노짱 3세 동요'를 발매한다"고 보도했다. 노노카는 발매에 앞서 "들어봐 달라"며 귀여운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노노카는 지난 2020년 10월 '제35회 동요 어린이 노래 경연대회'에서 사상 최연소로 은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노노카가 대회에서 동요 '강아지 순경'을 부르는 영상은 SNS를 통해 국내에도 퍼졌고 통통한 볼과 가사에 맞춰 열심히 짧은 팔을 뻗으며 율동하는 모습이 팬들을 양성했다. 지난해 초 SNS에서 '밈'화가 되기도 했다.

한국 팬들이 늘며 한때 공식 SNS를 운영했으나 "한국 팬들에 선물을 구걸한다"는 등 근거 없는 악플에 시달렸고 노노카 측은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SNS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총 11개곡이 수록된 동요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2살 11개월이라는 일본 내 최연소 기록을 세운 노노카는 CF에 출연하는 등 일본 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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