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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시어부3` 이경규, 종료 1분 전 극적 낚시 성공 "예림아 살았다" 포효
입력 : 2021.11.26 0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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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김새론과 최자가 게스트로 출격, 경북 울진에서 방어X부시리X무늬오징어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항에 앞서 '도시어부' 수중 드론 프로젝트로 해양 SSU 정해철, 김민수가 등장했다. 제작진은 "분석을 하기위해 3개월 동안 훈련을 했다. 실제로 물고기가 있는지 직접 들어 간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덕화는 "고기 다 도망가겠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말을 들은 김민수는 "오늘 제가 물고기 걸어라도 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멤버들은 신경을 기울였지만 낚시 두 시간 동안 별다른 입질은 없었고, 포인트를 이동하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보일링이 보이는 곳을 발견. 멤버들은 캐스팅 했지만 물고기는 자취를 감춰버렸다고, 멤버들은 하나둘 씩 의욕을 상실했다. 낚시를 시작한지 3시간 20분이 넘어갈 쯤 PD는 "현재 '도시어부'는 어제오늘 포함 18시간째 지깅과 파핑을 하고 있다. 근데 지금 바다 상황이 너무 안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더이상 낚시를 하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도시어부' 최초 낚시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낚시를 중단하고 도시어부는 육지로 귀항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도시어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갑분' 폐지 선언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항구로 돌아온 멤버들은 무늬오징어를 잡기 위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바다 위로 나간 '도시어부'팀은 각자 위치에서 시간을 보내며 오징어의 입질을 기다렸다. 하지만 30분 동안 아무도 반응이 없었고, 이에 이경규는 "결방 위기다"며 "오징어 낚시가 생각보다 어렵다. 얻어 걸리면 쉬운데"라고 실소했다.
위기 순간 최자의 낚시대에 입질이 왔다. '히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의 시선은 최자를 향했고, 그는 처음으로 무늬 오징어를 잡으며 포효했다. 최자는 "작지만 첫수라는 게 의미가 있으니까"라며 미소지었다.
소식을 들은 이태곤은 에기의 색상을 물으며 입질을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태곤의 낚시대에 입질이 왔고, 무늬오징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는 "쑥스러워서 얘기 안 했다. 오징어 갖고 히트 하긴 그렇잖아"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오늘 10마리 잡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최자가 두 번째 오징어를 잡아 올렸고, '오징어 킹' 이태곤 역시 두 번째 오징어를 잡으며 상승세의 기운을 이어갔다. 이후 김새론은 오징어 낚시 감을 잡으며 무섭게 잡기 시작했고, 이수근도 오징어 잡이에 성공하며 '오징어 게임(?) 생존자가 됐다.
제작진은 종료 5분 전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을 위해 30분을 연장했다. 낚시 종료 10분 전 김준현은 오징어 잡이에 성공하며 생존했고, 이덕화 역시 낚시에 성공하며 안도했다. 혼자 남은 이경규는 모든 걸 포기한 듯 체념했지만, 종료 1분 전 극적으로 입질이 오며 오징어 잡이에 성공했다. 이경규는 "예림아 네 아부지 살았다"며 환호했다.
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는 고기 하나에 울고 웃는 본격 일희일비 生리얼 낚시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이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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