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 없이 맨손으로 완성한 그림,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휘감으면…

    입력 : 2021.11.18 10:59:36

  •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핑거 페인팅 아티스트 파올로 트로일로의 작품 ‘미노타우로스(Monotauro)’로 재탄생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핑거 페인팅 아티스트 파올로 트로일로의 작품 ‘미노타우로스(Monotauro)’로 재탄생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의 대표 V10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가 핑거 페인팅 아티스트 파올로 트로일로의 작품 ‘미노타우로스(Monotauro)’를 입고 재탄생했다. 파올로 트로일로는 오직 페인트와 손만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아티스트다. 그는 인체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다른 예술가들과 차별화된 강렬하고 사실적인 작품을 그려낸다.

    우라칸 에보를 휘감은 그의 작품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황소, 남성, 그리고 ‘불굴의 힘’을 상징하는 미노타우로스 신화를 융합해 탄생했다. 우라칸 에보에 탑재되는 5.2ℓ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핑거 페인팅 아티스트 파올로 트로일로의 작품 ‘미노타우로스(Monotauro)’로 재탄생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핑거 페인팅 아티스트 파올로 트로일로의 작품 ‘미노타우로스(Monotauro)’로 재탄생 [사진제공=람보르기니]
    측면에는 초자연적이고 동물적인 힘을 뿜어내는 남자의 형상이, 프론트 후드에는 근육과 꽉 쥐어진 주먹을 강조한 팔이 그려져 있다. 특히 프론트 후드에 그려진 남성의 팔은 황소의 뿔을 연상시킨다. 파올로 트로일로는 “느림의 미학에 매료돼 이것이 곧 즐거움과 아름다움, 문화, 성공으로 이어지는 열쇠라고 여겼으나 우리칸 에보의 속도, 추진력 등 강력한 에너지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면서 “그 영감을 뮤즈인 우라칸에 불어넣어 미노타우로스를 그려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핑거 페인팅 아티스트 파올로 트로일로의 작품 ‘미노타우로스(Monotauro)’로 재탄생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핑거 페인팅 아티스트 파올로 트로일로의 작품 ‘미노타우로스(Monotauro)’로 재탄생 [사진제공=람보르기니]
    크리스티안 마스트로 람보르기니 마케팅 총괄은 “람보르기니 모델의 감성이 파올로 트로일로 같은 아티스트의 감성과 어우러지면 '미노타우로스'와 같은 독특하고 색다른 작품이 탄생한다”며 “우리는 이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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