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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펜트하우스’ 김현수 “김영대와 키스신? 재밌게 촬영했죠”
입력 : 2021.10.12 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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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펜트하우스’에서 주석훈과의 로맨스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제공l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시즌3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저희 드라마가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석훈, 로나 커플을 응원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또 로맨스 연기를 하게 된다면 알콩달콩 일반적인 사랑, 썸 타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현수는 2011년 영화 ‘도가니’를 시작으로 영화 ‘살인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검객’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모교’, 드라마 ‘굿 닥터’ ‘별에서 온 그대’ ‘조선총잡이’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렇다면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김현수는 연기를 처음 접했을 때와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또 김현수는 어떤 배우를 목표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을까.
“‘도가니’ 때는 연기에 대해서 잘 모르고 무작정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제가 맡은 캐릭터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죠. 예전에는 연기할 때 ‘그 캐릭터가 어떤 감정일까’라는 것을 따라가려고만 했다면, 이제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제 목표는 새로운 역할에 많이 도전하는 거예요. 그래서 ‘김현수가 나온다’라고 하면 시청자분들이 궁금해서 작품을 보겠다고 하는, 그런 배우가 되는 것이 배우로서의 목표예요.”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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