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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표 입 열었다 "불법 행위 없었다…이재명 법정서 딱 한번 봐"
입력 : 2021.09.19 17: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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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또, 자본금 5000만원에 불과한 화천대유가 500억원이 넘는 배당수익을 받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기업경영을 해본 사람이라면 자본금과 운영 경비는 다르다는 걸 너무 잘 알 거다"라며 "자본금이 5000만원일 뿐이고 화천대유가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7000억원이 성사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한 자금만 약 350억원"이라고 해명했다.국민의힘 김은혜, 송석준 등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의원들이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 지사는 "(특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당시 제도에 없는 방식을 동원해 성남 시민이 대박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공개적으로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덫을 놓고 걸려들면 좋고, 혹 걸려들지 않아도 낙인만 찍으면 된다는 악의적 마타도어다. 기꺼이 그 덫에 걸려들겠다"며 "대장동 공영개발에 대한 수사를 공개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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