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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노동자에 "못 배운 XX"…고대 과잠男에 학교선 "부끄럽다"
입력 : 2021.08.30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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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남성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그가 입고 있는 점퍼의 색깔과 모습이 고려대 과잠의 모양이라 그가 고려대 학생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고파스에는 그를 비판하는 의견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 한 사용자는 "(고려대라는)이름이 자랑스러웠으면 거기에 걸맞는 모습을 갖춰야한다. 부끄럽다"고 밝혔고, 다른 사용자는 "이 정도면 자진해서 고잠(고려대 점퍼)을 찢든지 봉인하든지 해야 한다. 고잠 입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서 나온 점퍼의 글자 위치와 색깔 등을 추정해 학과와 학번을 추정하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삼아 고파스에는 "K대 ㅇㅇ대생 배달부 폭언 쪽팔린줄 알아라" "ㅇㅇ학번 ㅇㅇ반 뚱뚱하고 몸집이 큰 남성" 등으로 해당 남성을 특정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남성이 고려대생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 과잠 중고사이트에서 팔고 사기도 하는데 저것만으로 고대생으로 단정짓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당시가 더워서 과잠 입을 날씨는 아니었다. 주작 상황극(자작극)이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어이가 없다"는 등의 반응이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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