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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동양 철학가 3人이 보는 기해년 운세 “태음 성향 한국, 음기운 해 겹쳐 경제·정치 험로”
기사입력 2018.12.27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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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올 한해 다가올 것들에 대한 대비를 한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지만 누구나 꼭 한 번쯤은 해볼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새해 운세를 보는 것이다.

이에 럭스멘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유명 역술인, 사상체질 전문가 등 3인에게 올해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다. 특히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 궁금한 것은 2018년이 대한민국에 있어 전례 없는 드라마틱한 한해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남북관계 진전에 환호했다가, 추락하는 경제에 시름시름 앓았다. 사상체질 전문가 한 분을 모신 것은 각국 지도자의 궁합을 보기 위함이다. 국가의 명운은 지도자의 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 리더들의 경우 생년월일이 정확하지 않아 역술 전망이 불확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질 분석은 외모로 가능하다. 명리학 박사인 소재학, 유경진·류종형 사상체질 전문가가 답했다.



▶2019년 대한민국 국운은 어떠한가?

▷소재학 : 올해 대한민국은 평온하기 쉽지 않을 형국이다.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리는 한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새로운 봄을 맞기 위한 준비기간으로도 볼 수 있지만 한겨울에 해당하는 2019년은 변화와 변동이 많을 것이다.

▷유경진 : 희망이 넘치는 부분은 남북관계 정도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더 어려워 질 것 같다. 국가 지도자의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류종형 : 올해 대한민국의 운세는 한마디로 숨 고르는 시기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은 사상체질의 에너지로 변환시켜 보면 태음의 성격이 강한 나라이고, 올해 들어오는 에너지는 소음이다. 음이 음을 또 만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전체 국가 활력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평온한 한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무엇인가가 진행되지 않고 멈추어 있어서 답답함이 많이 생기는 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내년 경제 상황이 관심이다.

▷유경진 : 한 국가의 운은 지도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제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하지만 공개된 정보가 맞는다는 전제하에 내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주를 보면 경제 관련 기운이 그리 좋지 못하다. 문 대통령 사주에 있는 나무가 재물인데 내년은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2019년의 기운은 이를 더 부채질한다. 때문에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류종형 : 태음의 성격인 국가에 소음의 기운이 들어오니 경제적으로 볼 때 활력이 많이 떨어진다. 태음 체질에는 소양, 태양의 기운이 들어와야 한다. 이 기운은 앞으로 5~6년 정도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경제 관련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



▶2019년에는 어떤 투자가 유망할까

▷소재학 : 전반적으로 금융 경제 주식 부동산 분야의 흐름이 하락세를 보이며 어려움을 겪게 되고, IT 분야도 상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 철강 금속 분야와 해양 수산 분야가 불황 속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이끄는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전반의 침체기 중에도 주택분야는 상황별 상승흐름이 있을 수 있다.

▷유경진 : 인구가 감소한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본다. 그리고 기해년은 물(水)이 주관하는 해다. 사주팔자에 물이 좋은 작용을 하는 사람의 경우 열심히 노력하면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 특히 가을 겨울이 좋다. 반면 물이 흉하게 작용하는 사람은 쉬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교만과 탐욕을 부리지 말고 때를 기다리시라. 가을·겨울에는 더욱 그렇다.



▶내년이 황금돼지띠라고 해 의미를 두는 분위기가 있다. 이런 해에 태어나는 아기들의 운세는 좋나?

▷소재학 : 황금돼지띠에 태어난다고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다. 큰 의미 없다. 2019년 기해(己亥)년은 천간의 기가 오행 중 토(土)에 해당하고 지지의 해는 12지 중 돼지에 해당하는데, 이 토가 흙을 상징하고 색깔로는 황색에 해당한다. 방향으로는 중앙을 의미하며 실속과 결실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런 의미들이 확대돼 2019년을 황금 돼지해로 표현하는 것뿐이다. 2019년에 태어난다고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거나 돈을 잘 벌거나 운세가 좋은 것은 아니다.

▷유경진 : 1년에 태어날 수 있는 사주팔자는 8640가지나 된다. 황금돼지띠가 좋다고 해 8640가지 사주팔자 모두가 좋다고 할 수 없다. 복이 많은 집은 큰 사주가 태어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의 경우일 것이다.



▶황금돼지띠와 궁합이 맞는 띠가 있나?

▷소재학 : 이론적으로는 있다. 띠만 가지고 따지면 이론적으로는 돼지띠가 토끼띠, 양띠, 호랑이띠와 잘 맞는다. 토끼 중에서도 흰 토끼(신묘)나 붉은 토끼(정묘), 양중에서도 흰 양(신미)이나 붉은 양(정미), 호랑이 중에도 흰 호랑이 백호(경인)나 붉은 호랑이 적호(병인)가 궁합에 잘 맞는 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일률적으로 예단할 수는 없다.

▷유경진 : 띠의 궁합도 있지만 이것은 단편적이라고 본다. 띠와는 무관하게, 가령 한여름에 태어나서 물이 필요한 사주는 한겨울에 태어나서 물이 남는 사주팔자를 만나면 상대방으로부터 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물이 많은 상대방은 불이 필요할 것이므로 나에게 남는 불을 공급받을 수 있으니 서로가 보완관계가 돼서 좋은 것이다. 궁합은 이렇게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류종형 : 2019년을 체질로 보면 소음이기 때문에 소양인과 잘 맞는다. 이는 자신의 체질과 반대되는 성격의 에너지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음인의 경우 자신의 체질과 똑같은 에너지가 들어와서 에너지 중첩현상이 발생해 별로 좋지 않다. 태음인도 같은 음의 기운이 들어와서 별로다. 태양인도 그리 나쁘지 않다.



▶문 대통령 및 여당의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야당에 유리한 해인가

▷소재학 : 특별히 야당에 유리하지는 않지만, 여당에 적지 않게 불리해지는 시기이다.

▷유경진 : 야당이 유리하다기보다 낙수효과 정도는 누리지만 무의미하다.



▶여당은 민심을 돌릴 수 있나?

▷소재학 : 민심을 돌리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등 돌리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이다.

▷유경진 : 기해년은 몰라도 2020(庚子)년에는 아주 좋지 않다.



▶한류의 기운은 어떤가?

▷유경진 : 계속 지속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극동은 오행 중 나무(木) 방향이다. 기해년의 물이 주관하는 해이기 때문에 물은 나무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대한민국과 같은 나무 기운을 가진 2021(辛丑)년만 제외하고는 한류의 기운은 계속될 수 있다.

▷류종형 : 체질별로 봤을 때는 별로인 것 같다. 2019년을 제외하고는 한류의 기운은 계속될 것 같다.



사상체질로 본 한·북·미 지도자 궁합

소음인 문재인 대통령

陽 체질 북·미 정상 갈등 중재 적합


체질로 볼 때 문재인 대통령은 소음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양인이다. 다른 체질의 성격도 각각 가지고 있지만 주된 체질이 이렇단 얘기다. 2019년은 소음의 기운이 강한 해로, 체질로 따질 때 서로 상반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문 대통령보다는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시 주석과 올해가 더 맞다. 지난해 왕성하게 세계를 누볐던 문 대통령의 활동 반경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체질학에서는 그 해에 같은 기운이 들어오면 특정 개인이 가진 체질이 더 왕성하게 작용한다고 본다. 소음인인 문 대통령에게 2019년 소음의 기운이 전개되면 음의 기운이 더 강해지는 것이다.

이와 반대되는 상황이 올해 김정은-트럼프의 행보다. 2018년 북미 관계는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급변했다. 두 사람은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등 세간의 예측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양의 체질이다. 2018년은 양의 기운이 강한 해였다. 양과 양이 만나니 ‘양의 기운’이 더 활성화된 것이다. 두 사람이 즉흥적이다 싶을 정도로 관계개선에 나선 것은 2018년 두 사람을 둘러싼 양의 기운이 활발하게 전개된 측면도 있는 것이다. 부작용도 있다. 수습 문제다. 일단 일은 벌였는데 결론이 잘 나지 않는 것이다. 남북관계도 일만 벌어졌을 뿐 이렇다 할 결론이 나지 않는 상태다. 두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2019년은 두 사람에게 좋다. 양과 음이 만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어느 정도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며 안정 속에 자신의 일을 도모할 확률이 클 수 있다.

그렇다면 한·북·미 세 지도자간의 체질별 궁합은 어떨까.

먼저 서로 반대되는 체질을 가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초기에 소통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일에 있어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궁합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소통이 어려울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코드가 맞추어지면 아주 좋은 성과를 내는 관계가 될 수 있다. 같은 유형의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에 소통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으나 곧 경쟁하거나 부딪칠 수 있는 관계다. 이때 서로 다른 체질인 소음인이 개입하면 중재가 가능하다.
이것이 체질별 조화다. 소음인인 문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이 중간에서 조정역할을 잘 한다면 세 사람의 궁합 관계는 좋게 발전할 수 있다.

[문수인 기자 사진 류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00호 (2019년 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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