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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전한 강풍 `Hot SUV4`
기사입력 2018.02.28 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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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자동차시장에 SUV의 인기가 여전하다.

국내 분위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올해 출시 예정인 SUV 중 4개 모델을 솎아 냈다.

각 브랜드의 주력 SUV다.

▶국내 SUV시장의 핵

현대차 ‘신형 싼타페’

이 차, 예사롭지 않다. 지난 2월 7일 사전계약 개시 하루 만에 계약대수 8000대를 넘겼다. 2012년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된 ‘신형 싼타페’는 첫인상부터 싹 바뀌었다. ‘코나’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가 강인하고 웅장하다. 측면은 라인과 휠아치에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은 다소 낮고 와이드한 범퍼를 배치해 시각적인 안정감을 높였다. 주행 성능 면에선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HTRAC’가 탑재됐다. 이외에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 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현대차 측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 차량 개발 전반에 걸쳐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반영해 상품성을 높였다는 부연이다. 일례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 안내 등의 기능이 무상 제공되는 ‘블루링크 2.0’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무상 서비스 이용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해 내비게이션의 정확성도 높였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길 안내+목적지”를 말하면 바로 내비게이션 화면에 뜨는 형식이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디젤 2.0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2895만~3710만원이다.



▶28년 만에 새 얼굴로 돌아온 G바겐

메르세데스-벤츠‘더 뉴 G-클래스’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된 ‘2018 북미오토쇼’에 탄성이 이어졌다. 주인공은 일명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 ‘더 뉴 G-클래스’. 1990년 2세대 모델이 나온 이후 28년 만에 나름 환골탈태했다. 그렇다고 아예 달라진 건 아니다.

1979년 탄생한 이후 아이콘으로 자리한 독특한 도어 핸들, 특유의 문닫이음, 뒷문의 스페어 휠, 툭 튀어나온 지시등은 그대로다. 달라진 건 우선 차체 크기. 전장이 53㎜ 길어졌고, 전폭이 121㎜나 넓어졌다. ㎜ 단위의 숫자에 “겨우…” 소리가 나올 법도 한데, 이런 작은 변화가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단초다. 덕분에 실내 인테리어가 살짝 달라졌다. 외관 디자인을 반영한 둥근 헤드램프 모양의 사이드 통풍구, 새로운 라우드 스피커, 조수석 앞의 손잡이 등이 우선 눈에 띄는 변화다.

주행성능 면에선 오프로드에서 유용한 ‘G-모드’가 새롭게 탑재됐다. 이 오프로드 모드는 섀시와 스티어링 휠, 가속 장치의 특성을 조정하며 불필요한 기어 감속을 피해 최적의 성능을 실현한다. 4.0L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복합연비는 유럽 기준 9.0㎞/ℓ다. 국내에는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작지만 알찬 디자인과 역동성

BMW ‘뉴 X2’

X시리즈의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인 ‘뉴 X2’는 도시에 거주하며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층이 타깃이다. 그만큼 디자인이 젊어졌다. 사각형의 휠 아치, 인상적인 배기 테일파이프, 우아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창문 디자인까지 세심하고 트렌디하다. BMW 모델 중 처음으로 키드니 그릴의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헤드라이트보다 아래로 배치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 버전의 트윈터보 엔진으로 개발됐다. 가솔린 모델인 ‘X2 xDrive20i’는 최고출력 192마력에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장착됐다. 디젤 모델인 ‘X2 xDrive20d’는 19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다. ‘X2 xDrive25d’는 231마력까지 출력이 올라간다. 2가지 디젤 모델에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이 기본 장착됐다.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기능도 적용돼 스스로 적합한 주차 공간을 파악하고 평행 주차 구역에 주차한다.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GM의 구원투수(?!)

쉐보레 ‘에퀴녹스’

군산공장 폐쇄 소식으로 뒤숭숭한 한국지엠이 올 2분기에 중형 SUV ‘에퀴녹스’를 출시한다. 이 모델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만 250만 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SUV다. 국내 자동차 팬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세를 치른 이 차량을 두고 업계의 시선은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첫째, “이미 상품성이 검증된 만큼 국내 중형차 시장의 재편은 어느 정도 두고 볼 일”이라는 것. 여기에는 물론 걸림돌이 있다. 전량 수입해 판매하는 만큼 한국지엠이 얼마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둘째, “한국지엠의 현 상황이 소비자의 구매성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 다시 말해 브랜드의 인지도와 애프터서비스 등 관련 인프라에 대한 불신을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또 하나의 관건이다. 어쨌거나 에퀴녹스는 지난해 중국과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연이어 출시되며 판매 그래프에 우상향화가 뚜렷하다. 국내 시장에선 동급 국산 중형 SUV에 비해 넓은 휠베이스(2725㎜)와 넉넉한 실내공간,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강성은 키우고 무게는 줄인 차체 경량화(1580㎏)가 주목받고 있다.
동급 차종보다 약 100~300㎏ 가볍다. 국내 출시 모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시장에선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이 출시됐다. 가솔린은 이미 신형 말리부에 선보였던 1.5ℓ 터보 엔진과 2.0ℓ 터보 엔진이 적용됐고, 디젤엔진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GM디젤엔진개발센터에서 제작한 1.6ℓ 최신 친환경 엔진이 탑재됐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90호 (2018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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