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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핫플레이스 | 과천부동산 시장 대해부
기사입력 2017.06.19 14: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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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오랜 기간 고난의 시절을 겪어온 과천지역이 집값 회복과 대규모 재건축 사업 재개 등의 영향으로 꿈틀대고 있다. 세종시로 관심이 집중되며 과천은 2009년부터 수요 감소와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집값이 30∼40% 떨어지고 재건축 사업도 중단되는 등 침체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집값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 하반기 예정된 9000여 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지난 3월에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며 정부로부터 사실상 ‘준강남’ 인증을 받았다. 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한 곳은 강남 4구를 제외하면 과천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재건축 이슈 외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과천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학군·거주환경 우수

구도심 개발 기대감 UP


지난해 말 주민등록 기준 주민 수 6만3800여 명의 중소도시 과천은 개발제한구역에 의한 자연녹지 비율이 89.0%에 달해 수도권에서 거주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한국지방브랜드경쟁력지수(KLBCI: Korea Loc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의 조사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방도시들 중에서 주거환경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육·교통·자연환경분야에서는 공통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청계초·과천중·과천고·과천외국어고 등 명문학군이 가깝고 정부과천청사 등 행정기관이 많으면서 유흥업소가 적어 교육환경이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성범죄율이 0%인지역이기도 하다. 인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과천은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동네로 꼽는다”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미리 전입하는 전세수요도 넘쳐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녹지가 많은 자연환경 역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이유다. 과천은 시전체 면적의 85%가량이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녹지가 많고 다양한 공원들이 도심지에 조성되어 있다.

과천의 교통환경은 사통팔달의 중심지에 속해 있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판교·분당보다 위쪽에 자리해 서울과 최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버스로 20분이면 강남에 접근할 수 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는 관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서쪽으로 인천, 동쪽으로 성남과 광주로 연결되는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광역도시 간 고속국도를 제외하고, 시내교통량이 타 도시에 비해 원활한 편이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2006년 과천 아파트가격은 한때 강남을 앞서기도 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당시 3.3㎡당 매매가격은 3695만원으로 강남(3548만원)보다 높았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종청사 공공기관 이전으로 과천 아파트 가격은 2340만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현재 3052만원으로 강남 3.3㎡당 매매가격 3593만원 대비 85%까지 회복했다. 과천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상승률 1위(15.25%)를 기록했다. 올해 과천시는 노후화된 주거단지 개선을 위한 아파트 재건축 사업, 자체 추진사업인 지식정보타운, 중앙정부의 뉴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도시공간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박지훈 기자 사진 류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1호 (2017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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